
육군 26사단 헌병대에 백기가 휘날려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7일 오후 마지막 수용자가 자대로 복귀하면서 2003년 이후
4년 만에 영창에 수용자가 단 한 명도 없음을 뜻하는 백기가 내걸렸다.
백기가 휘날리게 된 소중한 결실은 부대관리의 다양한 노력 때문에 가능했다. 사단은 연초에 군사령부에서 제작한 "인명을 중시하는 군이 싸워 이길 수 있다"는 인명과 인권의 중요성을 다룬 동영상 자료를 전 부대에 배포, 시청토록 하였으며, 상호 존중어 사용, 정감 어린 인사말 나누기, 올바른 군대예절 생활화 등 "상호존중과 배려의 병영문화"정착을 위해 역량을 집중해 왔다.
또한, 헌병대와 법무부에서는 격오지부대를 포함하여 대대급 이상 전 부대를 순회하며 안전학습활동과 군법교육을 병력 순환주기에 맞춰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등 백기가 게양되기까지 부대별, 기능별로 입체적인 부대관리가 이루어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해왔다.
특히 수용자들이 자대로 복귀하여 다시 건강하게 군 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하고, 재수용 되는 사례가 없도록 수용자를 대상으로 요가 치료, 음악 감상을 통한 명상의 시간, 군종부의 인성교육 등 스스로 의지를 다지는데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헌병대장 이해민(41) 소령은 "각 부대 지휘관들이 혼신의 힘을 다해 인권존중과 인명중시 사상에 입각한 부대관리를 위해 불철주야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계속 사고 없는 밝은 부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