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지인의 집에 불이 났다. 누전에 의한 화재로 다 타고 말았다. 만나면 어떻게 위로를 해 줘야 하나 안타깝고 마음이 무거웠는데 그 가족을 보는 순간 쓸데없는 걱정을 했구나 하고 생각했다.
가족 모두가 무사한 게 감사하다며 아무것도 남은 게 없이 몽땅 다 타버렸는데도 미소가 있었다.
남편의 힘, 아내의 힘, 자식의 힘이 아닌가 했다. 점점 경기가 어려워서 사는 게 힘들어서 사소한 문제와 곤란한 상황을 지혜롭게 헤쳐 나가지 못해 정상적인 가정을 꾸려 나가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아무리 힘들어도 사랑하는 가족이 곁에 있다면 고통도 괴로움도 잊고 사랑 가득한 눈으로 바라보며 서로에게 힘을 주고 용기를 주는 그 분의 삶에 찐한 감동을 받았다. 힘내시고 화이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