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교정청 이달의 모범교도관 선정

서울지방교정청(청장 이태희)은 이달의 모범교도관으로 의정부교도소 교위 박을배를 선정하고 11월 9일 청장실에서 각 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장 표창, 공로패 및 부상을 수여하고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모범 교도관으로 선발된 박을배 교위는 23년1개월간 교정현장에서 투철한 사명감을 가지고 수용자 교정교화 업무에 정려하였으며, 평소 너그러운 성품을 바탕으로 수용자들과의 진솔한 상담을 통해 고충을 해소하고 특히 불우수용자 물품지원, 벌금대납 등 소외된 수용자들이 안정적인 수용생활을 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도움을 주고 있다.

한편, 박 교위는 의정부교도소 직장 종교동호회인 불심회 고문으로 활동하면서 의정부시 호원동 소재 지체장애 고아원인 선재동자원에 정기적으로 성금 60만원을 지원하고, 매년 김장철에는 지체장애 어린이들을 위해 김치를 직접 담궈 주는 등 헌신적인 봉사를 아끼지 않고 있으며, 2003년 3월에는 의정부교도소 직원들로 구성된 자원봉사모임인 한사랑회를 결성, 회원들과 함께 경기도 포천소재 고아원인 노아의 집을 방문하여 위문금 60만원을 전달하고 감기약 등 응급약품 50만원 상당을 지원하는 등 따뜻한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여 주변 동료들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서울지방교정청 이태희 청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남다른 봉사정신으로 수용자 교정교화에 앞장서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봉사활동 등 소외된 이웃과 함께 하는 삶을 몸소 실천한 박을배 교위를 격려하고 특히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교정행정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박 교위처럼 직업적 사명감과 자부심을 갖고 각자의 맡은 바 업무를 성실히 수행함으로써 가능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