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강만리에 하늘에는 흰 구름이 뜨고 기러기때 북쪽 물가에서 추위에 놀랫도다.
楓赤飄風深沼外(풍적표풍심소외) 菊黃浥露野山前(국황읍로야산전)
단풍은 붉어서 깊은 못 밖에서 바람에 날리고 황국은 야산 앞에서 이슬에 젖었도다.
飛過寺刹疑尋佛(비과사찰의심불) 高頡峰巒似入仙(고힐봉만사입선)
사찰을 지나 날아가니 부처님 찾나 의심하고 높은 산봉우리 위로 날으니 신선이 되는 것 같구나.
醉裏瓊章容易忘(취리경장용이망) 朗吟妙句語難傳(랑음묘구어난전)
취중에 경장은 잊어버리기 용이하고 묘한 글구 랑영하나 말로는 전하기 어렵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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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7년 11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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