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천메나리보존회(회장 류태균)와 포천예총(회장 이희용)은 10월20일 흥사단 인천시지회 사무실에서 포천메나리 발굴채록자인 김순제 전 경인교육대학교 교수에게 두 단체 회원들의 뜻을 모아 감사패와 포천특산물을 전달했다.
김순제 교수는 1982년에 포천시 가산면 금현리 지역에서 전래되어오던 농요를 10여년간의 고증을 거쳐 발굴, 채록하여 "포천메나리"라고 이름지었다.
그 후 포천메나리는 작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2000년8월21일 경기도 포천시 가산면 방축리를 전승지역으로 민속악으로 구분되어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35호로 인정받았다.
또한 91년 경기도민속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였고 92년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문화공보부 장관상을 비롯한 수많은 수상을 거듭하여 최근에는 대통령상을 수상하였고 각종 공연과 행사에 초청되어 그 가치를 발휘하고 있다.
그동안 수많은 방송과 행사에 초청되어온 포천메나리 회원들은 발굴하신 김순제 교수를 더 늦기 전에 찾아뵙고 그 고마움 마음을 전달해야한다고 예총 임·회원 위촉패 수여식 자리에서 언급되어 이날 모든 회원의 이름으로 전달식을 갖게 되었다.
이 자리에서 김 교수는 "메나리는 산메나리에서 시작되었고 메나리라는 이름은"메아리"에 그 어원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포천은 그 환경적으로 산과 논의 고른 여건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그 보존에 힘쓰고 있는 회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순제 교수가 발굴한 "포천메나리"는 힘차면서 구성지고 가락이 흥겨운 독특한 창법으로 알려져 있다.
대부분의 "메나리" 가 소리꾼이 선창을 하고 나머지 사람들이 후렴을 하는 선후창의 형식이나"포천메나리" 는 특색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소리를 매기는 사람, 지르는 사람, 받는 사람, 내는 사람, 맺는 사람 등 노동에 참가하는 인원을 5부분으로 나누어 부름으로써 하나의 소리를 완성시킨 소중한 포천의 문화유산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영재 경기도 무형문화재 예능보유자, 류태균 포천메나리 보존회장, 이희용 포천예총회장, 이창해 포천메나리 운영위원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