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성왕씨중앙종친회는 10월13일, 연천군 아미리 소재 숭의전에서 개성왕씨중앙종친회원과 16공신 후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추계대제를 개최했다. 이날 대제는 박광일 부군수가 초헌관을 맡아 제를 올렸으며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분헌례, 수조례, 망료례 등의 제례순서에 따라 엄숙하게 진행됐다. 숭의전은 1397년 조선 태조6년에, 원래 고려 태조 왕건의 원찰이었던 앙암사 자리에 고려태조의 위패를 모시는 사당을 건립한 것이 시초가 됐다. 사당 건립 이후 정종1년에는 왕명에 의해 고려 혜종과 성종, 현종, 문종, 원종, 충렬왕, 공민왕 등 고려 8(여덟)왕의 위패를 봉안했으나 이후 1425년 세종7년에 태조, 현종, 문종, 원종 등 4(네)왕만을 봉향토록 했다. 문종1년에는 사당을 숭의전이라 이름짓고 고려 4(네)왕과 더불어 복지겸, 홍유, 신숭겸, 김부식, 정몽주 등 고려조의 충신 16명을 배향했다. 사적 제223호로 지정된 숭의전은 조선시대에 총 5차례에 걸쳐 개수와 증수를 반복하다가 한국전쟁 중에 전소됐으며 이를 1972년, 사적으로 지정 다음 해 복원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