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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숙의 전통춤 이야기 = 18] 진주교방굿거리춤(晋州敎坊굿거리춤)

한국춤의 신비롭고 환상적인 분위기 나타낸 춤
포천신문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7년 10월 12일

 

진주교방굿거리춤(晋州敎坊굿거리춤) 은 1997년1월30일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21호로 지정, 보존되고 있는 춤이다.


진주 교방굿거리춤은 진주 교방에 의해 전승되고 있는 굿거리춤을 말한다. 교방이란 기녀(妓女)들의 악·가·무(樂․歌․舞)를 가르치던 기관을 가리키며, 무속금지령에 의해 무당이 교방으로 들어가면서 시작된 춤이기에 교방굿거리춤이라 일컫게 되었다.


교방굿거리춤은 굿거리장단인 자진타령가락으로 시작하여, 염불가락에서는 타령가락보다 자진가락이 많이 들어간다. 차분하면서 끈끈하고, 섬세하면서 애절한 느낌을 준다.


진주 교방굿거리춤은 한국춤의 신비롭고 환상적인 분위기를 잘 나타내고 있는 전통무용으로 진주에 사는 김수악씨와 보존회에서 그 맥을 이어가고 있다. 


진주교방굿거리춤은 1900년대 이후 승무와 더불어 예기들에 의해 교방에서 예술적으로 다듬어졌으며, 고종 황제시 궁중무희였던 최완자 씨가 1940년대부터 전통무용으로서 지도하셨고, 당대 명기들로 하여금 판소리와 함께 연출하였으며 춤사위의 이름도 음악의 창법이나 가락의 호칭과 혼합하여 쓰게 되었다.


춤의 성격은 차분하면서 끈끈하여 섬세하면서 애절한 무태로서 정·중·동의 신비롭고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어 무아지경에 이르게 하는 매력을 갖추고 있다.


이 춤은 조선조의 하락으로 관기제도가 금지됨으로써 궁중예기들이 기녀조합을 결성하게 되었고 그곳에서 가·무·악으로 그들의 생업을 삼게 되었다. 한편 무축의 금지령에 의해 무당이 사찰과 관기로 분화되면서 무무가 기방으로 이입된 것이 발단이 되었다. 교방에서는 이 춤사위를 교방굿거리춤으로 까지 승화시켜 오늘에 이른 것이다. 


 


의정부시무용단  이미숙단장 (031-877-8891)


포천신문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7년 10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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