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中企 공제기금 대출에 대해 1.5~2.5% 이차보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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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 경기북부지역본부(본부장 임승종)와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경기북부지역본부는 올해 처음으로 포천시가 1천5백만원의 예산을 들여 중소기업공제사업기금(이하 ‘공제기금’)에 포천시 소재 중소제조업체가 가입하여 대출 받을 경우 대출이자의 1.5~2.5%를 지원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공제기금은 매월 일정금액의 부금을 납입해 필요 시 부금잔액의 일정 배수까지 대출이 가능한 제도로, 중소기업의 도산방지와 경영안정을 목적으로 중소기업협동조합법에 의거 1984년 도입되어 중소기업중앙회가 운영하고 있다.

중소기업의 상호부조 정신에 따라 중소기업자가 납부하는 공제부금과 정부출연금으로 기금을 조성(2022년말 기준 6,000억원)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11조원 이상의 자금을 중소기업에 지원하였다.

공제기금 대출의 종류는 세 가지로 △거래 상대방의 도산으로 받은 상업어음이 부도 처리된 경우 「부도어음대출」 △회사 규모가 영세해 금융권을 통한 어음이나 수표의 현금화가 힘든 경우 「어음수표 대출」 △그 외 단기자금이 필요한 경우 「단기운영자금 대출」이 있다.

공제기금을 찾는 수요는 꾸준히 늘어 2022년 총 대출 실행액은 5,698억원으로 2021년 4,795억원 대비 903억원이 증가했다.

특히, 경기도는 道 소재 중소기업이 공제기금을 이용할 경우 1%의 이차보전을 지원하고 있는 반면, 포천시는 市 소재 중소제조업체에 1.5~2.5% 이차보전을 지원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포천시에 주사무소와 공장이 같이 소재하는 중소제조업체로 일반중소기업은 1.5%, 여성․장애인․화재기업은 2.5% 이차보전을 지원한다.

임승종 중소기업중앙회 경기북부지역본부장은 “공제기금은 제1금융권에 접근이 어려운 중소기업 위주로 운영하고 있는데 인플레이션 압력 등에 따라 금융권의 고금리가 지속되고 있어 공제기금을 활용하는 중소기업이 증가하고 있다”며, “포천시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지역소재 중소기업들의 자금난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예산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제기금 가입·대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고객센터(1666-9988) 및 경기북부지역본부(031-853-5546/내선 2332)로 문의할 수 있으며, 인터넷 홈페이지(http://fund.kbiz.or.kr) 및 모바일앱을 통해서도 가입 및 대출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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