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지역 사업소=182 이가갈비]비즈니스룸, 150석 대형룸, 와인바 까지

(사진)대표 이용수

비즈니스룸에서 150석 대형룸까지 다양한 룸과 와인바 까지 갖춘 곳이 있다면 어떤 곳일까?
레스토랑, 비즈니스호텔 등을 연상케 하지만 이러한 고정관념을 바꾼 신개념 한우전문점이 지난 9월23일 개업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 이가갈비는 송우초등학교 건너편 GS프라자(소흘읍 송우리729-8번지) 2층에 자리잡고 있다.

300여평 규모에 비즈니스나 가족단위 모임이 가능한 룸에서부터 150석 이상의 대형룸까지 다양한 7개의 룸과 와인바를 비롯한 고객대기실, 분수대 등을 화이트와 블랙, 브라운이 혼합된 고급스러운 이태리식 인테리어로 마치 호텔 레스토랑에 들어온 착각을 일으키게 한다.

이가갈비 이용수 대표(50. 사진)는“지역주민들에게 고급음식점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인테리어 설계 때부터 참여하며 수도권 일대의 한우음식점과 호텔 비즈니스룸 등을 견학했다”며 “포천관내 기업들이 많은데도 대부분의 기업대표들은 한국에 온 손님들에게 한식을 소개해주고 싶어도 외국바이어와의 대화가 필요할 때는 오픈된 공간의 한우음식점보다는 룸단위의 일식이나 양식 음식점을 찾는다. 특히 한우음식점은 고기 냄새가 옷에 배어서 난처할 때가 한두번이 아니다”고 안타까워했다.

이 대표는 인테리어 설계 때부터 고기냄새나 비즈니스공간을 중점에 두고 시공했다고 한다. 특히 고기를 구울 때 발생하는 냄새와 연기는 불판을 자주 교체할 필요가 없는 최신로스타 설비로 고기가 타지 않고 냄새를 아래로 배기하는 시스템으로 홀에서 고기를 구워도 연기가 나지 않아 기존에 연기로 자욱했던 한우음식점과는 대조적이다.

또한, 4~6인실의 비즈니스 룸은 가족단위나 외국바이어와의 대화할때 방음처리가 되어있는 룸이 더욱 빛을 발한다. 25인석 3개의 룸과 50인석은 각각 문을 개방할 수 있어 인원수에 맞게 재배치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150석이상은 기업의 송년회나 단체의 모임때 행사진행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아늑하다. 이 대표가 고객들을 생각하는 마음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단체 모임때 개별 장소가 필요한 고객들을 위한 와인바와 이태리식 인테리어의 분수대, 그리고 유아들을 위한 유아전용의자까지 마련해놓고 있다.

한우음식점인 만큼 음식 맛도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올해로 한우음식점만 20년 운영하고 있는 이 대표는 한식조리사자격증을 취득하고 한우등급에서도 최고인 A(1++)등급의 한우만을 고집하며 매일같이 신선한 한우를 직접 선별해서 상차림을 한다. 특별한 날에는 이 대표가 추천하는 다양한 부위의 한우와 서비스 와인과 함께 나오는 스페셜 한우생고기는 미리 예약을 해야 될 정도로 인기 있는 메뉴다.

또한 식사메뉴로 준비된 해물돌솥밥과 통영굴돌솥밥 등도 점심특선으로 인기 있는 메뉴중의 하나다.

이 대표는 매일 아침마다 주방과 홀 직원 30여명에 대한 서비스교육도 잊지 않는다. 최고의 서비스로 고객을 맞이하고 좋은 사람들과의 만남 그리고 질 좋은 한우의 맛을 느끼게 하겠다는 것이 이 대표의 경영철학이다. 특히 기업인들이 외국바이어와 계약이 성사되는 모습을 보면 내일처럼 기쁘다고 한다.

이가갈비는 소와 돼지를 캐릭터로 하여 ‘송우리이가’라는 프랜차이즈 사업을 겸하고 있다. 앞으로 계획 에 대해 “우선 관내의 기업들이 잘되고 지역주민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며 “더불어 프랜차이즈 사업도 잘 되고 고객들에게 받은 만큼 사회에 환원하면서 모두가 잘 먹고 잘사는 지역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20년 한우전문점 경영노하우와 품격있는 호텔 레스토랑 분위기로 고객을 맞이하는 이가갈비에서 2008년 한해의 특별한 사람들과 특별한 모임을 만들어 보는 것이 어떨까 한다.

(사진) 이용수 대표와 직원들이 환한 웃음으로 고객들을 맞이하고 있다.(단체예약 ☎031-541-88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