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지역 사업소 181- 동태마을]쌀쌀한 날씨에 제격인 동태찌개

(사진)대표 임주성

요즘처럼 쌀쌀한 날씨에는 뜨거운 국물요리에 소주 한 잔이 생각난다. 국물요리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이 시원한 동태찌개일 것이다.

포천삼거리에서 대진대학교 방향으로 43번 국도를 달리다 보면 우측으로‘동태마을’이라는 작은 식당이 보인다.

겉보기엔 평범한 식당처럼 보이지만 겨울철 최고의 별미인 동태요리를 찾는 마니아들이 드나드는 곳이다. 동태마을은 동태로 만들 수 있는 모든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동태요리전문점이다.

43번 국도 옆에 자리 잡은 넓은 주차장은 주차요금을 걱정할 필요가 없어 드라이브 고객들이 즐겨 찾는 이유 중의 하나다.

동태마을만의 독특한 특징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메뉴는 동태내장탕과 동태전골이다. 특히 동태내장탕은 두터운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을 정도다.

얼큰한 국물과 함께 동태내장탕 생선특유의 구수한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특별한 비법의 양념으로 끓여낸 동태내장탕 국물은 깔끔한 뒷맛이 일품이다.

동태마을 임주성 대표(68.사진)는“우리 집만의 음식 맛은 주방을 책임지고 있는 아내의 손맛”이라며“매일새벽 가락시장에서 가져온 신선한 재료로 육수를 끓이고 한약재와 22가지가 넘는 재료로 양념을 만든다”고 한다. 특히 양념은 동태마을만의 비법으로 지금은 아들에게 전수하고 있다고 한다.

현재 동태마을 식당은 기존에 영업을 하던 곳을 인수한 곳으로 2007년 8월에 이전개업을 했다.

임 대표는 짧은 시간에 동태내장탕을 찾는 마니아층이 생긴 이유에 대해 “아내의 요리솜씨 덕분으로 입소문을 통해 찾아오고 있다”며 “생선요리는 오메가3 지방산과 DHA가 풍부하게 함유된 웰빙 시대에 제격인 음식”이라고 한다.

동태는 대표적인 고단백, 저칼로리, 저지방 생선이며 흰살 생선으로 붉은 살 생선에 견주어 지방질 함량이 십분의 일도 안 되며 그런 만큼 맛이 담백하고 먹어서 탈이 잘 안 나는 생선이어서 노인과 아이들에게 특히 좋다고 한다.

30년 요리 경력을 자랑하는 아내의‘동태내장탕’맛은 가끔씩 프렌차이즈를 제의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로 많이 알려져 있다.
(사진) 어룡동188-15번지에 위치한 동태마을 전경(단체예약 ☎031-536-1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