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지역 사업소 = 149] 명품 음식점

날씨가 추워지고 다른 계절에 비해 입맛도 없는 겨울철이다. 식사 때면 무얼 먹을까? 하는 고민도 생기기 마련이다.

이럴 땐 건강도 챙기면서 맛도 일품인 고품격 자양강장 스테미너식을 권해보고 싶다. 바로 남도 음식의 대표적 별미인 짱뚱어탕이다.

명품 음식점(포천시 화현면 화현2리 760-2. 대표 전경자)은 천연간수와 국산콩을 사용해 만든 순두부 보리밥을 취급해오며 고객의 사랑을 받아온 곳이다.

지난 8월부터 음식점을 이어받은 전 대표는 시댁이 벌교인 관계로 짱뚱어와 인연이 되어 짱뚱어탕을 취급하게 되면서 경기북부 지역민들에게 남도의 별미를 제공하게 되었다.

짱뚱어는 청정갯벌에서 파닥파닥 뛰어다니며 플랑크톤을 먹고사는 바다 어종이다. 푸른색을 띠고 있으며 몸길이는 약 18Cm 정도라고 한다.

청정갯벌에서 힘이 좋아 민첩하고 빠르기 때문에 숙련된 낚시꾼들만이 잡고 있다. 근래에는 갯뻘도 줄어들고 잡기도 힘들어 가격도 만만치 않다고 한다.

짱뚱어탕은 남해안에서 먼저 요리가 시작되었다고 한다. 남원식 추어탕과 비슷한 음식이며 비린내가 없고 맛이 담백하고 얼큰한 맛이 자랑이다. 각 지역마다 맛은 비슷하지만 명품 음식점만의 노하우가 있다. 이 지역 고객들의 입맛에 맞는 음식을 연구해 만든 것이다.

양질의 양념재료는 기본이며 우거지(시래기), 고사리, 토란대와 남도식 손맛이 어우러진 짱뚱어탕은 일품요리로 부족함이 전혀 없다.

여기에 시댁 벌교에서 시어머니께서 직접 담아 보내온 갓김치·파김치·배추김치·깍두기 등이 남도 찬의 진면목을 보여주며 짱뚱어탕과 환상적인 호흡을 맞추며 고객의 구미를 당기게 하고 있다.

음식을 주문한 후 기다리는 시간에 먼저 제공되는 부침개를 맛보며 실내에 내장되어 있는 청정갯벌에서 짱뚱어를 낚고 있는 사진을 감상하고 있으면 마음은 어느새 갯뻘로 향해지는 기분을 느끼게 되며 지루함도 달랠 수 있게 된다.

잠시 후 뚝배기에 보글보글 끓여져 나오는 짱뚱어탕! 한 숟갈 뜨다 보면 얼큰한 맛에 애주가들에게 떠오르는 것은 한잔의 소주다.

송글송글 이마에 맺히는 땀방울을 닦노라면 갓김치와 다른 반찬이 추가되고 탕을 담아온 뚝배기는 어느새 바닥이 드러나 보인다.

전 대표는 “찾아오는 고객들에게 순수하게 집에서 먹는 다는 마음이 들게 할 수 있도록 모든 식단을 신중하게 고려해 제공”하고 있다고 밝힌다.

또한 전 대표는 “고객들이 탕과 반찬을 다 비우고 맛있게 먹었다는 말을 들었을 때가 제일 흐뭇하고 음식업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명품 음식점은 홍어 무침, 순두부 보리밥, 오리·토종닭 백숙 등을 고객의 취향에 맞게 메뉴로 제공하고 있다. 개점 시간은 아침 8시부터 저녁 9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서울에서 오는 길은 외곽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해  구리I.C-퇴계원, 밤섬-진접, 장현-광릉내-베어스 타운-서파검문소 지나 일동방향으로 운전하면서 운악산 휴게소 지나 화현 이정표 보고 내려와 우측으로 오시면 좌측에 위치하고 있다.

문의 T.031)532-2360. H.P.010)8448-2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