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우리 지역의 사업소 79]아산엔지니어링

“품질이 좋고 나쁜 것은 고객이 먼저 알고 판단

“제대로 만든 제품 제대로 판매”한다는 전략

대표 윤 은 택

천연자원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국내실정에 맞게 산업자원부 산하 국가청정센터지원팀은 자원의 효율적 사용과 재활용으로 국토청결과 에너지절약 등 환경파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 제조(RE-MANUFACTURING)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지구촌의 자원을 적게 사용하고 산업의 발전으로 파괴된 환경을 되살리고 전 국토를 청정지역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으로 보여진다. 재 제조는 원래 제품의 기능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신제품으로 재 탄생되는 과정이다.

예를 들어 수명이 다하여 폐기단계에 있는 제품을 회수, 수거하여 완전분해와 세척, 검사, 보수과정을 거쳐 신제품조립공정처럼 재조립과정을 거쳐 기존의 기능과 성능을 살리는 제조과정을 말한다. 새로운 원료나 재료를 사용하지 않고 기존의 제품을 위주로 사용해 만들기 때문에 재활용이나 다른 제조업과는 차원이 다르다.

미국이나 독일에서는 오래 전부터 재 제조산업이 발전해 왔으나 국내에서는 자동차부품, 복사기 및 프린터의 토너/ 잉크카트리지 등을 우선적으로 시범운영하고 있다.

자동차부품 제조전문업체인 아산엔지니어링(포천시 내촌면 진목리 84 대표: 윤은택)은 재 제조업계 최초로 품질보증제도시행으로 고객과 업체들의 신뢰를 받으며 경쟁력을 구축하고 있다. 국내 자동차 재 제조업체들은 비교적 영세하고 모든 설비시설이 부족한 실정이지만 아산엔지니어링은 “품질보증”, “불신감해소”, “저렴한 가격”을 고객과의 약속으로 삼고 완벽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아산엔지니어링은 2002년 ICG 인증기관으로부터 ISO 9001 KSA 9001 인증업체로 선정되어 생산품질 확보와 자동차 1급 정비소지자의 품질관리로 품질을 보증하는 확고한 업체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또한 국가 시험기관 비교검사 실시와 생산물 배상 책임보험 가입으로 업체들과의 불신감을 해소하고 있다.

여기에 재 제조에 필요한 완벽한 생산설비 시스템과 전용 연마기를 자체적으로 개발해 안전성확보와 저렴한 가격을 자랑하고 있다. 윤 대표는 “제대로 된 제품을 만들어 제대로 판매하고 싶다”며 “국내경기가 전반적으로 어려운 시기인 만큼 순간의 위기를 모면하기 위한 제품은 만들지 않을 것”이라고 굳은 각오아래 자동차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다년간 자동차부품 업계에 몸담아왔던 윤 대표가 재 제조업에 관심을 갖고 8년 전 창업을 시작으로 현재 아산엔지니어링의 제품을 취급하는 규모화 된 대리점이 전국에 10 여 곳이 산재되어 있다. 아산엔지니어링의 주 생산품목은 C.V joint와 Caliper 등이며 생산부품의 80%가 전국에 있는 대리점을 통해 판매되고 있으며 20%는 해외 곳곳에 수출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품질을 최우선시하는 아산엔지니어링은 재 제조산업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제품에 신뢰성확보가 급선무이며 동종 업체들의 열악한 작업환경을 감안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시기임을 강조했다.

현재 OECD국가 중 약 70%이상이 자동차부품 재 제조업을 활성화시키고 있으며 많은 자원절약과 각종 고용창출로 부가가치를 높이며 자국의 환경보호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한다. 아산엔지니어링은 현재 카포스와 협력업체로 우호를 다지고 있으며 마스터자동차와 OEM 방식으로 제품을 생산해 동반자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또한 산업재해 및 직업병 예방, 작업환경 개선으로 직원들에게 쾌적한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마음으로 한국산업안전공단에서 실시하는 “크린사업”에 참여해 “크린사업장” 지정을 눈앞에 두고 있다. 문의 전화 031)531-61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