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우리 지역의 사업소64] 신광수지

재활용 할 수 있는 제품생산으로 국가경제

살찌우는 소중한 자원 개발에 적극 동참

대표 오 명 수

경제성장과 함께 소비 패턴이 다양화되면서 일회용품 사용량이 날로 증가되고 있는 추세다. 일회용품 사용량이 많아질수록 버려지는 생활쓰레기 또한 증가하고 있어 무심코 버려진 각 종 생활쓰레기는 우리의 자연환경을 오염시키는 동시에 소중한 자원의 낭비를 초래하고 있다. 그러나 생활쓰레기 중에는 재활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품목이 많아 잘 만 활용한다면 국가경제를 살찌우게 만드는 소중한 자원으로 쓰여지고 있다.

1980년대 이후 환경문제가 각 언론매체에 화두로 떠오르면서 재활용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도가 많아져 공장이나 가정에서도 분리수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종이, 우유 팩, 페트병 등 플라스틱 제품을 분류해 재활용으로 사용하면 생활쓰레기 감소는 물론 환경오염까지 줄여주고 있다.

신광수지( 포천시 동교동 390-2 대표: 오명수)는 이러한 재활용 할 수 있는 품목을 가공해 하수관 및 평판용, 이중벽관을 생산하는 업체로 공급하며 내실 있는 경영을 꾀하고 있다.

신광수지는 도내에 있는 PE 재활용업체로부터 탈수, 분쇄된 1, 2차 가공된 양질의 원료를 공급받아 독특한 기술력으로 우수한 제품을 생산해 약 20여 개의 협력업체로 공급하고 있다. 재활용품목을 취급하기 때문에 소음, 먼지, 악취 등이 심할 것 같지만 신광수지는 1,2차 가공을 거쳐 온 제품을 취급하고 있어 쾌적한 작업환경을 자랑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전국에 산재되어있는 재활용업체들은 생각 외로 매우 영세하다고 한다. 취급하고 있는 품목자체가 남들이 지저분하다고 생각해 기피하고 있는 직업이며 창업 시 자본금이 적게들어 영세한 자금을 출자해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이다.

20여 년 정도 재활용업체에 몸담아 온 오 대표는 “예전에는 근로자들이 불량한 작업환경에서 작업하다 보면 크고 작은 산업재해가 빈번하게 발생했다. 그것으로 인해 작업환경개선, 세금감면혜택, 공적자금지원 등을 요구하며 재활용업체들이 몇 차례 시위도 하려고 했었다. 하지만 작은 목소리는 먹혀들지도 않았고 그저 국가의 처분만 기다렸을 뿐”이라며“전국의 재활용업체들이 한달 정도만 가동을 중단한다면 쓰레기 대란이 일어날 것은 불 보듯 뻔하다며 국가의 전폭적인 지원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밝혔다.

또한 제품을 생산할 때 차후에 재활용 할 수 있는 제품을 생산해 환경을 미연에 방지할 것도 주문하고 있다.

오 대표는 예전에 비해 마진율은 현저하게 줄었지만 작업환경이 많이 개선되고 생산라인이 자동화되어 위험요소도 줄고 생산량이 많아져 그나마 업체를 유지하는데 별 어려움이 없다고 한다. 또한 협력업체와의 돈독한 관계로 사계절 꾸준하게 원료를 생산하고 있어 납기나 신용에서도 인정을 받고 있다.

협력업체로부터 인정받는 양질의 원료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재료선정, 단가, 제품 등을 고객의 입장에서 꼼꼼하게 판단, 생산해야 한다는 오 대표의 평소 해법경영이다. 이러한 경영을 토대로 신광수지는 끝이 보이지 않는 불황을 타개하며 동종업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신광수지에서 생산되는 원료를 공급받아온 협력업체들은 우수한 원료사용으로 양질의 제품을 생산함과 동시에 자사의 이미지를 업 시키고 있다. 20여 년 동안 한 우물을 파오며 성장해온 신광수지는 “근면”과 “정직”이란 사훈을 토대로 음지에서 환경을 생각한다는 마인드아래 희망찬 미래를 설계하고 있다.

문의 031) 541-4859

신광수지(포천시 동교동 390-2, 대표 : 오명수)는 재활용 품목을 가공해 하수관 및 평판용, 이중벽관을 생산하는 업체로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