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주부에서 명성높은 가구업체 CEO로 변신에 성공한 베스트우드 이성옥 대표. 베스트우드 전제품에는 자연의 향기가 느껴지며 독창적이다. 여기에 감각적인 디자인이 돋보이는 천연 원목가구(장농, 침대, 드레스, 서랍장 등)를 구매자 입장에서 고려해 생산하고 있어 선망받고 있는 업체임이 자명하다. 이 대표와 가구와의 인연은 당시 남편이 집을 담보로 대출받은 자본금 900만원으로 "제일사＂란 상호로 출발하면서 부터다. "제일사＂는 남편의 끝없는 도전정신과 남다른 노력에 힘입어 타 동종업체들로부터 부러움을 한몸에 받으며 업계에서 꾸준한 매출을 올려 급성장 하게된다. 그러나, 호사다마라고 했던가! "제일사＂는 남편의 안이한 태도(?)로 인해 크나큰 난제에 부딪치게 된다. 설상가상으로 남편에게 병마까지 겹치면서 결국 병원에 입원하게 되며 핵심간부들 조차 "제일사＂를 떠나게 되면서 이 대표는 생소한 가구업계에 직접 일선경영에 참여하게 된다. 당시 "제일사＂를 떠난 기사를 수차례 방문, 설득하여 다시 일할 수 있게 하면서 먼저 남아있는 제품들을 차에 가득 실어 직접판매 하면서 밑바닥부터 경영능력을 키워가게 된다. 이 대표의 근면성과 정직성, 진취적인 경영감각이 빛을 발하며 큰 어려움에 처해있던 "제일사"는 또 다시 지속적인 성장을 하게 되며 어려울 때 아픔을 같이한 협력 업체들의 모든 부채를 정리하고 신뢰를 쌓아갔다. 여기에 힘입어 현 위치에 1000여평(현 1천6백평)의 부지를 구입해 새롭게 이전하면서 완벽한 생산라인을 구축해 본격적인 제품생산에 돌입하게 된다. 그러던 중 남편의 병세는 더욱 악화 되어갔다. 생전에 많은 자문과 경영철학을 일깨워준 남편의 죽음이 한때 이 대표를 실의에 빠지게 했다. 그것도 잠시 이 대표는 먼저 떠난 남편의 대한 보답은 "제일사＂를 정상의 자리에 올리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러기위해선 "전제품에 대한 연구와 노력만이 경쟁력에서 이길 수 있다＂는 것을 절실하게 느끼고 그후 생활에 활력을 불어 넣게됐다. 이 대표는 새로운 시스템으로 완벽제품 생산만을 고집하며 독창적이며 세련된 디자인 개발에 주력한 결과 새로운 브랜드"베스트우드＂는 전제품 의장등록 출원을 하게된다. 여기에 자체적으로 참숯 장농을 개발하면서 끊임없이 제품개발에 노력한 결과 상일 리베가구의 협력업체로 선정 되어 생산제품의 1/3가량을 공급할 수 있는 행운을 누리게 된다. 특히 50여명의 직원들은 더나은 제품개발에 박차를 가함과 동시 하루 800쪽 가량의 제품을 생산해 "베스트우드＂의 정상을 굳건하게 지키면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고뇌에 찬 삶을 동반해온 이 대표는 "어려웠던 시절을 돌이켜보며 3년전 부터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도 솔선수범 하고 있다＂ 며 "앞만 바라보며 살아오면서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불우한 이웃을 돕는데도 주저하지 않을 것이다＂ 라며 메마른 사회에 훈훈한 인정미를 전해 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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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4년 04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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