官怠於宦成 하며 病加於小愈 하며 過生於懈惰 하며 孝衰於妻子 하나니 察此四者 하여 愼終如始 니 詩曰靡不有初 나 鮮克有終 이라 하니라
怠 게으름태. 宦 벼슬환. 愈 나을유. 懈 게으를해. 惰.게으를타 靡. 쓰러질미 克.이길극
벼슬살이하는 것은 벼슬이 뜻대로 이루어지는데서 게을리 하게 되고 병은 조금 낫는데서 더치고 재앙은 게으른데서 생기고 효도는 처자 때문에 쇠하게 된다.
이 네 가지를 살펴서 마침을 신중히 하기를 처음 시작 할 때처럼 해야 한다. (詩經)에 말하기를 "시작은 있으나 능히 마침이 있기 드물구나."하였다.
낮은 벼슬자리에 있을 때에는 부지런히 일을 하다가도 자기가 생각했던 높은 지위에 오르게 되면 일을 게을리 한다. 처음 병들었을 때에는 두려워하여 섭양에 힘을 기울다가도 조금 차도가 있으면 방심하게 되니 병이 악화된다. 시작만 있고 끝이 없는 것이 인간의 공통된 병폐이니 우리는 분발하여 처음과 끝이 한결같은 유종의 미를 거두기를 힘써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