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포천교육청은 9월 3일부터 5일간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다문화가정 자녀 전통문화교실 작품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6월 2일부터 3개월간 방과후학교 틈새학교 형식으로 실시된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한국화를 비롯한 서예, 합죽선 등 창작품 50여점을 선보인다.
15주 동안 한국무용, 한국화, 한지공예, 전통놀이, 국악 연주(단소․가야금), 한국문화 체험학습(2회), 서예, 이야기 한국사, 사자소학 등을 주된 교육과정으로 한 이번 교실에서는 사계의 권위자들을 강사로 초빙하여 자칫 소홀해 지기 쉬운 다문화가정에서의 국가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실시됐다.
수강생인 정알라히, 우린촐몽 학생은 "아버지의 나라, 어머니의 나라인 한국의 문화에 푹 빠져 이번 여름이 무더운 줄 몰랐다"고 밝히고 기억에 남는 수업에 대해 "서예에서 붓이 너무 말을 안들어서 힘들었다"며 "특히 연날리기와 팽이치기가 재미있어 여름방학에 외가에도 가지 않았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포천시에는 현재 102명의 다문화가정 자녀가 초, 중, 고등학교에 재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정부의 아젠더에 따른 새로운 교육의 방향을 모색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