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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느티나무 학교 운영 돋보여

포천여자중학교 멘토링·주말여행 프로그램 등
김영복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7년 08월 16일

 

포천여자중학교(교장 지정주)는 여름방학을 이용해 느티나무 학교(방학중 이루어지는 방과후 학교)를 7월16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포천여자중학교는 2006년도에 교육인적자원부가 지정한 방과후 학교 시범학교로 지정해 운영한 결과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최우수학교로 선정되어 2007년에도 방과후 시범학교로 재지정되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느티나무 학교 운영도 이같은 맥락에서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3학년1반 교실에서는 마크 훼(Marc Thayre) 원어민 강사의 지도에 따라 27명의 학생들이 영어로 발표하고 경청하며 모두 영어회화에 열중하고 있다. 바로 옆 교실에서는 1학년 학생 30여 명이 영어교사와 함께 정규수업시간에 다 이해하지 못했던 내용을 다시 배워 익히고 자신의 실력을 다지느라 여념이 없다.



 


이번 여름방학의 느티나무학교에서는 수준별 교과 프로그램 및 특기·적성 프로그램, 대학생 멘토링 프로그램, 주말여행 프로그램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수준별 교과 프로그램은 포천여자중학교 교사 10명, 외부강사 3명으로 구성된 강사진을 중심으로 수준별로 수업이 전개되고 있다. 특히 교과 프로그램의 경우 교과목의 운영시기를 달리하여 학생들이 원한다면 모든 과목을 수강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다양한 개별학습을 통해 자신의 능력을 스스로 판단하고 자신에게 필요한 교과와 수준을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선택하여 수강하게 함으로써 과거의 천편일률적이고 강제적으로 실시되던 특별보충학습과는 매우 다르다.


특기․적성 프로그램은 학기 중에 이루어지던 프로그램을 연장하여 실시함으로써, 소질을 계발하기 위한 노력이 방학으로 인하여 중단되는 일이 없도록 하였다. 특히, 이번 여름방학 기간 중에는 포천시 여성정책과의 협조를 얻어 학생들이 여성회관에서 제과제빵반 수업을 받을 있게 되었다. 고가(高價)의 시설비로 인하여 학교에서는 배우지 못하던 제과제빵 수업을 수업료 부담없이 편하게 배울 수 있게 되었다. 이외에도 피아노, 바이올린, 일본어 회화, 영어 회화, 풍물, 무용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운영되고 있다.


멘토링(Mentoring)이란 호메로스의 서사시 〈오디세이아 Odyssey〉에 나오는 멘토(Mentor)에서 유래된 말로 오디세우스의 충실한 조언자를 뜻한다. 즉, 어떤 문제에 대하여 일대일로 상담하거나 조언해 주는 프로그램을 말하는 데 멘토(조언하는 사람)를 대학생으로 멘티(조언받는 사람)를 학생으로 정하여 학습 및 생활지도 방면에서 지도 및 조언 활동을 하고 있다.


포천 지역에 위치한 대학의 학생들이 대부분 타 지역에 거주하고 있다. 따라서 방학기간 동안은 포천 지역을 떠나게 되어 멘토를 구하기 매우 어렵다. 이러한 지역적 특성을 고려하여 느티나무 학교에서는 포천지역의 학생들로 타 지역의 대학교를 다니다 방학기간 중 귀향한 학생들을 멘토로 모집하여 실시하고 있다.


이번 멘토링에 참여한 대학생은 23명으로 자신이 다니고 있는 대학에서 봉사활동 시간을 인정받게 된다. 멘토링 활동을 통해 멘티는 부족한 교과목에 대하여 일대일로 자세하게 지도를 받아 실력을 향상할 수 있으며, 멘토는 사회의 경험과 봉사활동을 통한 보람을 느낄 수 있게 함으로써 양쪽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교학상장(敎學相長)의 장이 되고 있다.


주말여행 프로그램은 토요휴무일을 이용한 다양한 체험활동의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포천지역은 중소도시로 생산직 및 서비스직에 종사하는 인구가 많아 토요휴무일에도 직장에 출근하는 주민이 많다. 또한 맞벌이라는 사회적인 대세에 따라 포천지역의 청소년들은 토요휴무일이 되면 체험학습 보다는 가정에서 무계획적으로 시간을 보내거나, 친구들과 어울려 일탈 행동을 하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2007년 3월부터 토요휴무일에 나홀로 학생(휴뮤일에 보호자와 함께 있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하여 실시하고 있다. 지난 5월부터는 토요휴무일 프로그램 운영 중심학교로서 인근 초·중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즐겁게 공부하고 신나게 놀자" 라는 구호 아래 교과특강, 운동교실, 건강클리닉, 댄스교실, 연극교실, 과학 실험교실 등등의 프로그램은 운영하여 보람 있게 시간을 보내고 있다.


7월 28일에는 "과거로부터 현재로의 여행" 이라는 주제 아래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을 견학하였으며, 앞으로 8월 11일에는 생태체험을 위해 제부도에서 갯벌체험을 계획하고 있으며, 8월 25일에는 문화체험활동을 위해 미술관 견학을 계획하고 있다.


김영복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7년 08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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