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검절약, 손실 최소화, 중점노력, 비용절감, 이익증대가 개성인삼농협을 지난해 말부터 흑자경영으로 돌아설 수 있도록 한 요인이다. 조합원과 임직원이 단합하여 흑자를 내고 정상궤도를 달릴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
2006년11월27일 취임해 2010년11월26일까지 4년의 임기를 시작한 개성인삼농협 김인수(57·사진)조합장은 30여년간 인삼농사와 3년6개월의 개성인삼농협조합 이사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자본잠식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조합을 정상궤도에 올려놓았다.
연말과 올해 1/4분기 흑자를 기록하여 조합원들은 조합을 신뢰하기 시작했고 직원들은 흑자경영을 위한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개성인삼농협조합은 조합장 1명, 이사 10명, 감사 2명, 대의원 60명과 직원 154명, 조합원(준조합원 포함) 2천652명으로 구성돼 있다.
조합원을 지역별로 보면 포천 309명, 연천 405명, 양주 38명, 양평 38명, 가평 4명, 의정부 37명, 동두천 9명, 남양주 5명, 구리 1명, 기타 114명 등 960명이다.
개성인삼농협조합의 주요사업 기본방향은 ▶인삼 생산기반 구축▶조합운영 극대화▶인삼제품 품질 경영체제 확립▶산지유통 전문조직 유통활성화 사업 추진▶조합원 실익 증대▶선진조합 진입 기반 조성▶개성인삼의 세계화 추진▶수입 개방 대비 차별화 추진 등이다.
구체적인 사업추진 목표는 ▶인삼재배 및 신경작 기술 공급▶양질인삼 생산체제 확립 및 경작기술 보급▶경작자재의 적기 공급▶계약재배 활성화▶신용사업의 활성화로 인한 자금 조성 극대화▶하나로마트의 운영 활성화▶품질경영시스템 구축 및 유통판매 기반 구축▶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전략 마케팅 추진▶신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의 체계화▶가공 기술 및 지도▶조합원에 대한 환원사업 확대 및 선진 조합 육성 등이다.
현재 개성인삼농협조합의 가장 큰 애로사항은 가공 소화면적이 늘어났지만 가공시설이 열악하다는 점이다. 전국에서 최고의 우량 원료가 생산되는 지역이 경기북부지역이다. 이 지역에서 인삼을 경작하고 있는 조합원들로 구성된 개성인삼농협조합의 여건은 매우 좋다.
따라서 김 조합장은 18억원을 들여 일동면에 가공시설 설계에 들어갔으며 43번 국도변에 6년근만 전문으로 판매하는 상설매장을 오픈 할 계획이며 한수이북동북부지역 농산물물류센터가 유치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조합장은 개성인삼농협조합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가공공장 시스템을 완전자동화 시스템으로 바꾸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기존의 시설은 매우 뒤떨어지는 것으로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보다 파격적인 지원대책이 마련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특히 지방자치단체의 가장 중요한 관심사는 소득원이라고 생각한다. 소득을 올릴 수 있는 특산물이 바로 인삼이다. 특히 개성인삼은 상품이 아주 우수한 상품으로 알려져 있다.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보다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본다. 특히 포천시에서 생산되고 있는 개성인삼을 서울에 많이 홍보할 필요가 있다.
우리나라 양직묘삼의 80%가 포천에서 생산되고 있다. 이것을 활성화해야 한다. 백토를 보조해 주어야 한다. 백토 구입비의 50%라도 지원해준다면 소득이 늘어날 것이다. 이는 특화사업단지를 조성해 추진하면 더욱 효과적이라고 강조한다. 추운 지방에서 자란 묘목이 기온이 높은 지역에서는 잘 자라지만 기온이 높은 지역에서 자란 묘목은 추운 지방에 오면 적응을 할 수 없다. 따라서 양직묘삼의 최적지역인 포천시를 양직묘삼의 특화단지로 조성해 나가야 한다.
또 북한 개성에서의 인삼재배 계획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국가차원에서 투자보장이 되어야 한다. 개성에서의 인삼재배가 성공한다면 큰 수확이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국가차원에서 추진되어야 할 사업으로 남북경협 등에서 다루어질 수 있도록 포천시나 경기도가 앞장서 주어야 한다.
현재 개성인삼은 대체작물이 없어 생산량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이렇게 되면 국내에서는 포화상태가 되어 가격폭락이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수출여건 마련에 있어 지방자치단체나 국가차원에서의 지원이 요구되고 있다.
경기도에 5개의 인삼조합이 있다. 경기도는 가장 우수한 조합에 대한 육성방안을 마련해 지원해 주어야 한다.
김 조합장은 "조합원들의 실익사업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이라며 "급여까지 동결하며 조합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는 직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개성인삼농협조합의 가공시설은 어룡동 제1공장, 기산리 제2공장, 은대리 제3공장에서 홍삼, 백삼, 홍삼제품 등을 생산하고 있다.
제품류별 매출현황은 1차 제품 홍삼류는 9억600만원, 피부백삼류는 6억1천200만원이며 2차제품 홍삼농축액은 9억6천700만원, 홍삼차류는 1어5천400만원, 분말류는 5천700만원, 홍삼액상류는 2천400만원, 홍삼음료수는 2억7천400만원, 홍삼정환 및 캅셀류는 2억1천100만원, 당침인삼제품류는 1억800만원, 홍삼제품류는 1억800만원, 기타제품류는 400만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