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가 사는 지구상에는 강자와 약자가 함께 어울려 조화를 이루고 살아가게 되어 있다. 그래서 늘 요구되는 말이 강자의 포용과 너그러움을 호소한다. 그런데 이것이 인간들 속에선 잘 유지가 되지를 않는다.
노벨상을 받은 호주의 동물학자 로렌츠 박사의 연구에 의하면 동물들은 종류별로 항복의 표시를 갖고 있다고 한다. 가령 개는 꼬리를 내리고 자빠져서 목을 보이고 원숭이는 엉덩이를 들고 움츠린다. 그것은 더 이상 싸울 자신이 없다는 표시이다. 그러면 상대방은 공격을 중단한다. 이처럼 공격을 중단하는 동물계의 질서 때문에 종(種)이 보존된다.
사람은 어떤가? "잘못했다"는 말을 듣고도 두고두고 추궁한다. 씹고 또 곱씹는다. 항복의 표시를 어떤 방법으로든지 받고도 끝까지 때려 눕힌다. 약자라도 사정없이 깔고 뭉갠다. 오히려 약한 점을 보이면 더 공격을 받을 가능성이 많다. 그래서 허세(虛勢)를 부리게 된다. 참으로 인간만큼 잔인한 동물도 없을 것이다. 여기서 허풍(虛風)과 과장법(誇張法)을 쓰게된다. 사랑은 못해도 약자를 괴롭히지는 않는 상식이 필요하다 .좀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도 하고 관용의 미덕을 한번 가져보자. 그러면 우리주위가 부드러운 환경이 되지 않을까 말이다.
성서는 우리에게 이렇게 권면 하신다.
데살로니가전서5장14절에"너희를 권면하노니 규모 없는 자들을 권계(勸戒)하며 마음이 약한 자들을 안위(安慰)하고 힘이 없는 자들을 붙들어 주며 모든 사람을 대하여 오래 참으라"고 교훈 하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