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6-10-27 오후 03:08:14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교육종합

[교육에세이] 가고 싶은 학교, 즐거운 교실


포천신문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7년 04월 19일

 

지정주(포천여자중학교 교장)


일반적으로 교육은 "백년의 큰 계획(百年之大計)"이라고 합니다. "백년의 큰 계획"이라는 말속에는 교육은 매우 중요한 일인 만큼 먼 미래를 보고 차근차근 준비를 해야 한다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으며, 한 나라의 장래를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사람을 올바르게 길러내는 일은 국가의 미래를 준비하는 거대한 사업으로 "성숙한 지도자가 미성숙한 개개인을 성숙한 인격으로 이끌어주는 행위 일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학생 여러분!


경기도 교육청에서는 『기본이 바로 선 학생상 정립』을 위한 실천사항으로「KOCE」의 생활화, 즉 정직을 바탕으로 한 "친절(Kindness). 질서(Order). 청결(Cleanliness). 예절(Etiquette)"의 생활화 교육, 그리고 "3行" 운동( ∴ 학생은 상호간에 배려하기, 교사는 학생을 칭찬하기, 학부모는 자녀와 대화하기 )의 효과적인 지도를 통해 상호간에 공감적 이해를 구축할 수 있는 여건 형성, 인간존중을 바탕으로 한 학생 생활지도를 통하여 교사와 학생간의 신뢰감을 형성하고, 나아가 폭력 없는 학교문화 정착으로, "사랑. 믿음. 즐거움"이 있는 『가정처럼 좋은 학교』를 만들어 학생들이 편안하고 안정된 마음으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우리 포천교육청에서도 「머무르고 싶은 학교」 교육을 위해 노력함으로써 희망으로 가득 찬 신바람 나는 교육풍토 조성을 주요 시책 사업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습니다. 우리 교육청에서 추구하고 있는 『가정처럼 좋은 학교』,『머무르고 싶은 학교』란 학생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가고 싶은 학교, 편안한 마음으로 즐겁게 생활할 수 있는 교실을 만드는 것이라 할 수 있을 것인데, 그렇다면 가고 싶은 학교, 즐거운 교실은 학생들이 불편한 마음으로 억지로 가야 하는 곳이 아니라, 그야말로 편안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이어야  할 것입니다. 여기서 잠깐 살펴보건대, 교육의 궁극적인 목적은 개인은 물론 사회 구성원 모두가 즐거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인간으로서 갖추어야 할 지적, 도덕적, 신체적, 정의적 능력과 소양을 가르치고 배우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급변하는 현대사회의 새로운 환경 속에서 발생되는 많은 문제들과 주어지는 새로운 역할들을 보다 성공적으로 해결하고 적극적으로 적응하여 "보람된 삶"을 성취하기 위해서는 3행 운동, 즉 학생은 상호간에 배려하기, 교사는 학생을 칭찬하기, 학부모는 자녀와 대화하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함과 동시에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여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과 협동, 봉사, 질서의식을 고취함으로써 즐거운 학교, 신뢰받는 교육 풍토를 조성해 나가야겠습니다.


  여기서 분명한 것은 가르치고 배우는 일은 즐거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저는 젊은 시절부터 낙동(樂動:늘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하자)이라는 말을 가슴속에 간직하면서 학교 생활을 하였습니다. 언제나 즐거운 마음으로, 긍정적 사고(思考)와 능동적 참여 정신으로 생활하게 되면 추진하는 업무(학업)도 수월하게 진행될 수 있으며 나아가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 그 같은 마음가짐을 가졌던 것인데, 교수-학습시에도 마찬가지입니다. 가르치는 일을 즐겁게 생각하는 교사가 경영하는 교실과 가르치는 일을 오로지 생활의 수단으로 생각하는 교사가 경영하는 교실은 크게 다를 것입니다. "교육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흔히 사람을 만드는 일이라고 하는데, 교육은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동시에 "사람"을 목표로 한다는 평범한 사실에서 그 해답을 구하려 합니다. 그렇습니다. 교육은 "사람"을 "사람다운 사람"으로 지도하고 육성해 가는 것이기에 사람다운 사람을 길러내기 위해서는 어른을 공경하고, 이웃을 사랑하며, 질서를 생활화함으로써 학생들 상호간에 서로 이해하고 도와주면서 가고 싶은 학교, 즐거운 교실이라는 아름다운 학교 문화를 만들어 가야 할 것입니다. 물론 많은 사람들이 한 공간에서 짧지 않은 시간동안을 매일같이 즐겁게 생활한다는 것은 한계가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즐거운 교실을 만들기 위해서는 서로서로 인격을 존중하면서 서로 이해하고 양보하며 배려하는 마음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며, 학생들 스스로에게 부과되어 있는 책임과 의무를 다함으로써 그와 같은 아름다운 학풍을 조성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가고 싶은 학교, 즐거운 교실이 되기 위해서는 학교장을 중심으로 모든 선생님들이 행복한 마음으로 즐겁게 가르칠 수 있어야 할 것이며, 나아가 학생들을 위하여 정성을 다 할 수 있도록 교육 여건을 조성하여야 할 것입니다.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을 소중히 여기며 칭찬과 격려, 그리고 사랑이 넘치는 가고 싶은 학교, 즐거운 교실을 만드는 것이 바야흐로 우리 모두가 꿈꾸는 에듀토피아(edutopia)라 할 것입니다.


맑은 햇살을 따라  싱그럽게 피어오르는 희망의 꽃은 언제나 향기롭습니다. 감사합니다.


포천신문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7년 04월 19일
- Copyrights ⓒ포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
이름 비밀번호
개일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겨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PBS 포천방송 TV
경기도
생활상식
가장 많이 본 뉴스
정보 커뮤니티
상호: 포천신문 / 주소: 경기 포천시 해룡로 130-38 (동교동)
발행인·편집인 : 김현영, 편집인 강신옥 / mail: ipcs21@hanmail.net / Tel: 031-542-1506~7 / Fax : 031-542-1115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기 아50080 / 등록일 : 2009년 6월 22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현영
Copyright ⓒ 포천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