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옥자(주부명예기자단 이사)
곱게 차려 입으시고 설레이는 마음으로 입학식에 들어오시는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모습이 새롭다.
입학식은 11시부터인데 9시30분 이전부터 100여명이나 되는 노인대학 입학생들은 삼삼오오짝을 지어 모이셨다 자리가 모자랄 까봐 조바심을 했지만 미리 정해진 인원이라 모자라진 않았다.
여기저기 웅성웅성 대학이라는 설레임이었을까 모두다 밝은 표정이셨다. 할머니들이 100여명 할아버지가22명 정도 되셨는데 이성호 학장님께서 존칭은 생략하시고 이름을 부를 때는 벌떡 일어서시는 분, 수줍어서 작게 대답만 하시는 분, 뒤에 서서 바라보니 좀 재미있다. 세상 정말 좋아졌다는 생각과 함께 10년 후면 나도 이 자리에 있지 않을 까 하고 얼마 남지 않은 노후를 걱정해 보았다.
각 동네 이장 분들께서 세 분씩 추천 받아 모이신 분들이며 주1회 2시간 강의와 1년을 64시간 이상 약 34주~32주간을 참석하셔야 졸업장을 받을 수 있다고 말씀하셨다.
특히 오후 2시부터 4시까지인 강의시간은 중간 간식 시간도 있으며 매회 강사님들이 다른 분들이 오시니 빠지시면 손해가 이만 저만이 아니라고 학장님은 크게 말씀하셨다.
식순 마지막에는 나의 살던 고향과 기념 촬영으로 마무리 하셨다. 노인 대학 건립을 시장님께 건의하신다고 하시며 노인들 간식 거리를 어느 독지가라도 후원 해주셨음하고 바라는 눈치셨다. 바쁘신 중에도 각계 단체장님들도 많이 참석하셔서 자리를 빛내주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