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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자연, 경기도 장애인 권리중심형 일자리 예산 복원 촉구 기자회견 개최

- 2027년도 예산 127억 원 전액 삭감에 강력 반발… 중증장애인 노동자 880명 고용 위기
- 경기도청 앞 자립생활센터 활동가 350여 명 집결… 예산 복원 및 고용 보장 촉구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26년 11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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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경기도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이하 ‘경자연’, 대표 송기태)는 지난 2026년 11월 2일(월) 오후 2시 경기도청 광교신청사 앞에서 “경기도 장애인 권리중심형 일자리 예산 복원” 촉구를 위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지난 10월 발표된 2027년도 장애인 권리중심형 일자리 예산이 기존 127억 원에서 0원으로 전액 삭감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고, 중증장애인 노동자의 고용 안정과 사업의 지속적인 운영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애인 권리중심형 일자리는 일반 노동시장에 진입하기 어려운 중증장애인이 권익옹호, 문화예술, 장애인식개선 등의 활동을 통해 노동의 가치를 실현하는 공공일자리 사업이다. 단순한 생산성을 넘어 중증장애인의 노동권과 사회참여를 보장하고 지역사회 인식개선에 기여한다.

그러나 경기도가 2027년도 권리중심형 일자리 예산 127억 원을 전액 삭감한 예산안을 발표하면서, 해당 사업에 참여하는 중증장애인 노동자 880명이 고용 중단 위기에 놓이게 됐다. 이는 단순한 사업 예산의 축소를 넘어 중증장애인의 노동권과 생존권을 위협하고, 그동안 구축해 온 장애인 일자리 정책의 기반을 흔드는 중대한 사안이다.

경자연은 이번 예산 삭감이 중증장애인의 노동권 보장과 자립생활 지원이라는 정책적 흐름에 역행하는 결정임을 지적하며, 경기도의 책임 있는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경기도 내 장애인자립생활센터 활동가 350여 명이 참석해 예산 전액 삭감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중증장애인 노동자의 고용 보장과 권리중심형 일자리 사업의 지속적인 운영을 요구했다.

또한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은주 부위원장(국민의힘), 김성기 위원(더불어민주당), 김현덕 위원(더불어민주당), 차유미 위원(조국혁신당)이 참석해 발언을 통해 예산 복원 요구에 힘을 보탰다.

경자연은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2027년도 권리중심형 일자리 예산의 즉각적인 복원과 기존 중증장애인 노동자의 고용 보장, 장애인 당사자가 참여하는 공식 협의체계 마련, 지속 가능한 권리중심형 일자리 정책 수립을 경기도에 요구했다.

경자연은 앞으로도 중증장애인의 노동권과 사회참여 기회가 안정적으로 보장될 수 있도록 장애인 당사자 및 관련 단체들과 연대하며, 권리중심형 일자리 예산 복원과 정책 개선을 위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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