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문화원(원장 박찬억)은 제28회 경기도민속예술제에 출전했다. 경기도민속예술제는 경기도 내 각 시·군의 민속예술을 발굴, 육성, 전승, 보전하고 전통성과 현대적 감각을 조화시킨 경기지역 특화 민속예술 브랜드 창출을 위해 경기도 문화원 연합회에서 주최하고 있다.
이번 경기도 민속예술제는 서로 다른 고장의 예술이 저마다의 길을 걸어와 한 광장에 다다르고자 수원문화원 주관으로 지난 10월 23일부터 10월 25일까지 3일간 수원 행궁 광장 일원에서 경기도 26개 시·군이 참여하여 어우러진 화합의 한마당을 선보였다.
포천문화원은 관내 청소년들을 중심으로 40여 명의 인원이 참가하여 ‘포천 오가리 가노 농악’ 경연을 펼쳤다. 포천 오가리 가노농악은 포천시 창수면 오가리 가노부락에 300년부터 전해오는 농악으로 옛 영평현 시절 나라에서 노장을 내려 연천·철원·가평 일대 농악을 관장했고, 농악을 하려면 가노에 와서 농기에 도장을 받아 가야 했다고 한다. 6·25때 접전지가 되어 유실된 것을 1960년부터 네 차례 복원했으며, 2014년 몇몇 어르신들의 채록으로 뿌리를 다졌다. 소고잽이 놀음이 구성지고 내돌림 벅구에서 외돌림 벅구로 휘몰아기는 대목이 일품이다.
포천문화원은 포천의 민속예술을 재현, 보존하여 우리 지역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후손에게 계승 발전시켜 명맥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