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소방서는 포천소방서 선단119안전센터 김윤발 소방사가 비번 날 배드민턴을 하던 중 심정지로 쓰러진 시민에게 신속하게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해 생명을 구하는 데 기여한 사실이 알려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10일 오후 3시쯤, 김윤발 소방사는 동두천시 환경사업소 내 배드민턴전용구장에서 동호회 활동을 하던 중, 주변에서 다급한 목소리가 들려 현장을 확인했다. 당시 60대 남성 A씨가 바닥에 쓰러져 있었고, 주변 사람들은 어찌할 바를 모른 채 환자를 둘러싸고 있었다.
김 소방사는 즉시 환자에게 다가가 의식과 호흡 등을 확인한 뒤 반응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동시에 주변에 있던 시민에게 119 신고를 요청하는 등 신속하게 응급처치에 나섰다.
약 2분간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던 중 환자는 양팔을 떨며 숨소리를 내기 시작했고, 의식을 회복했다. 이후 김 소방사는 환자의 상태를 살피며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현장을 지켰고, 도착한 구급대에 환자를 인계했다.
이 같은 사실은 환자의 아들이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누리집 ‘칭찬합시다’ 게시판에 감사의 글을 남기면서 알려졌다.
김윤발 소방사는 “위급한 상황에서 소방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누구나 심정지 환자를 발견하면 신속하게 119에 신고하고,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