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효원 경기제2행정부지사 취임

명예퇴직한 권두현 전 부지사에 이어 서효원 전 수원시 부시장이 1월25일 제8대 경기제2행정부지사에 취임했다.

의정부시 경기도제2청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서효원 신임 경기제2행정부지사는 직원들에게 "미래지향적인 자세"와 "전문가적 프로정신", "화목한 직장 분위기 조성" 등을 강조했다.

서 신임 부지사는 "경기북부는 남부에 비해 낙후됐으나 바꿔 말하면 발전 가능성이 무한한 미래의 땅"이라며 "통일시대를 앞두고 새로운 발전축의 중심으로 떠오를 경기북부가 생태도시, 교육도시, 첨단 산업도시, 관광도시로 단계적으로 개발되도록 모든 공무원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미래지향적인 자세로 근무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서 부지사는 "급변하는 세계 정세에 발맞춰 경기북부를 효율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전 직원들이 각자 맡은 분야에서 축적된 경험과 정통한 지식을 바탕으로 한 프로정신으로 똘똘 뭉쳐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근무에 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1953년 경기 양주시에서 출생,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한 서 신임 부지사는 1981년 과학기술처 행정사무관으로 공직에 첫 발을 내딛었다.

1997년 부이사관으로 승진해 행정자치부 주요 요직을 거친 서 신임 부지사는 2000년 경기도로 전입, 2002년 성남시 부시장과 부천시 부시장, 수원시 부시장 등을 역임했다.

서 부지사는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1995년 근정포장을 수상했으며 가족으로는 부인 이화진 여사(46)와 슬하에 2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