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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에세이] 봉사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포천신문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7년 02월 10일

나이가 많은 사람이나, 젊은 사람이나, 누구를 막론하고 시간은 귀중하며, 빠르다는 것을 세월이 흐를수록 더욱 더 절감하게 됩니다. 또한 나이가 점점 더 들어가면서 우리에게 주어지는 시간은 계속해서 줄어들고 이에 반비례하여 시간의 가치는 더욱 높아지게 됩니다. 인간이 가진 것 중에서 가장 귀한 것은 바로 삶이며, 그 삶 속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인 것입니다. 왜냐하면 삶을 이루고 있는 것이 바로 시간이기 때문이지요.

청소년기에 시간을 잘 활용한 사람은 사회인으로 성공한 사람이 되고, 그렇지 못한 사람은 낙오자가 된다는 것을 우리는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이번 호에서 저는 사람들의 여러 가지 삶의 양태 중에서 나누는 삶, 즉 봉사하는 삶에 대해서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사람은 주고받는 존재입니다. 받기만 하고 주지는 않는 것은 이기주의적 삶의 형태라 할 수 있겠지요.


하지만 봉사주의적 삶이란 자신이 스스로 원해서, 보수를 바라지 않는 기쁜 마음으로 타인에게 주는 것, 글자 그대로 자신이 원하여(자원), 자의적으로 다른 사람을 위하여 도움의 손길을 펼치는 것입니다. 따라서 봉사는 인간의 행동 중에서 가장 높은 차원의 삶의 방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 사회가 도시화, 산업화되면서 점차 자기중심적이고 이기주의적인 경향이 심화되고 있는 싯점에서 자원 봉사 활동의 참된 의미를 되새겨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나눔의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즉 물질적인 것만이 아니고 따뜻한 말을 나눈다든가, 아니면 시간을 함께 나눔으로써 함께 살고 있는 공동체와의 유대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나누는 기쁨이 없다면, 생활의 기쁨도 없는 것입니다. 아무리 가난해도 베푸는 마음이 있는 한 나눌 것은 있다고 하겠습니다. 우리가 근원적인 마음을 함께 나눌 때 물질적인 것은 자연히 그림자처럼 따라오게 되며, 그렇게 함으로써 내 자신이 더 풍요로워질 수 있는데, 흔히 얼른 생각하면, 나눠 가질수록 줄어들 것 같지만 조금만 더 생각해 보면, 나눌수록 더 풍요로워지는 것을 알 수 있게 됩니다. 왜냐하면, 나눔이란 다른 누군가에게 끝없는 애정과 관심을 베풀고 기울이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봉사하는 삶을 통해서 일상의 행복함과 성취감을 맛본 사람은 ꡐ감사함ꡑ을 느끼게 되고, 또 무엇인가를 성취할 때마다 자신이 성장함을 느끼게 됩니다. 그러므로 성취한다는 것은 자신감, 자신에 대한 긍정감, 자아 존중감을 넓혀주게 되며, 아울러 감사와 성취는 항상 비례하는 것인데, 성취감을 경험하지 못한 사람은 감사하는 마음을 느끼지 못할 뿐만 아니라 감사의 행위 또한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ꡐ감사는 영혼에서 피어나는 가장 아름다운 꽃송이다. 사람의 마음은 그것보다 향기로운 것을 알지 못한다ꡐ는 말이 있습니다. 돌아보면 모든 것이 감사하며 행복한 것입니다.


사람의 참된 아름다움은 생명력에 있고, 그 마음 씀씀이에 있으며, 그 생각의 깊이와 실천력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을 위해 도움의 손길을 건네고 옳은 일이라면 묵묵히 하고야 마는 사람에게서는 큰 힘이 전해져 오는데, 그것은 강한 실천력과 타인을 헤아려 보살피는 따뜻한 그 무엇이 있기 때문이라 할 것입니다.


사람은 자신이 참으로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 수 있어야 하며, 자신이 하는 일을 통해서 자신이 지닌 잠재력을 발휘하고 삶의 기쁨을 누려야 합니다. 이웃과의 정다운 관계를 통해서, 사물과의 조화로운 접촉을 통해서 가슴은 따뜻해집니다.


저는 여러 학생들이 봉사활동을 통하여 여러분 스스로 자기존재의 의미와 자기존중의 정신을 깨닫기 바라며, 다른 사람과 협력하고 원만한 인간관계를 맺는 사회성을 함양함으로써 공동체 정신을 배워나가기를 바랍니다. ꡐ받는 손ꡑ보다 ꡐ주는 손ꡐ이 보다 ꡐ축복된 손ꡐ이라는 사실을 우리 모두 가슴 깊이 새겨야 하겠습니다.


물론 여러 학생들 중에는 자원봉사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묻는 사람도 있습니다만 자원봉사는 그렇게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또한 반드시 남의 어려운 일을 돕는 것만도 아닙니다. 외롭게 생활하는 이웃에게 미소를 띄고 다가가는 것부터가 바로 봉사하는 마음가짐의 시작인 것입니다.


ꡐ기쁨을 나누면 두 배가 되고, 슬픔은 나누면 반이 된다ꡑ는 말처럼, 우리 이웃의 기쁨과 슬픔의 순간에 같이 하는 것만으로도 큰 위로가 될 수 있습니다. 크고 작음을 떠나 ꡐ같이 나누는 것ꡑ ꡐ함께 하는 것ꡑ이 바로 봉사의 시작이라 할 것입니다. 봉사하는 마음으로 나누는 삶을 실천함으로써 앞으로 여러 학생들이 우리 사회의 진정한 일꾼으로 성장하여 이 민족의 훌륭한 지도자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포천신문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7년 0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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