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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목원(광릉수목원)의 깊은 숲속이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화려한 몸짓으로 물들었습니다. 5월을 맞아 수목원 일대에는 한국의 대표적인 희귀 난초과 식물인 '광릉요강꽃'과 '복주머니란'이 일제히 꽃망울을 터뜨렸습니다.
'광릉요강꽃(Cypripedium japonicum)'은 부채처럼 큼직하고 주름진 두 장의 잎사귀 호위를 받으며, 가운데에 주머니 모양으로 늘어진 독특한 꽃이 시선을 압도합니다. 아침 이슬을 머금어 투명하게 빛나는 연그린 빛의 꽃잎과 보라색 줄무늬의 조화는 보는 이로 하여금 자연의 신비로움을 자아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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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병호 / 포천신문 시민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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