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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시대 참스승]학교는 학생위주로 경영되어야 한다ꡑ

돌아오는 농촌학교 프로그램 운영 실력향상 기대
김영복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7년 01월 22일

삼성중학교 교장 김동철

"학교는 학생을 위주로 경영되어야 한다. 교장의 자리는 벼슬자리가 아니며 군림하는 자리가 아니라 교사들이 보다 나은 방법으로 교육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으로 지원,봉사하는 자리다"


삼성중학교 김동철 교장(54)의 학교경영철학이다. 김 교장은 농촌 소규모 학교의 열악한 교육시설과 어려운 교육적 상황 및 지역의 경제적 빈곤성으로 인하여 파생되는 여러 가지 교육적 난제를 풀어가기 위해 상대적으로 소외된 소규모 학교에 교육기회를 확대 제공하고 학교를 중심으로 한 지역의 커뮤니티 복원과 자긍심을 살리는 돌아오는 농촌학교 육성 프로그램을 지난해부터 구체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갈수록 학생수가 줄어가는 삼성중학교에 졸업생보다 더 많은 학생이 입학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돌아오는 농촌학교 운영내용은 크게 세가지다. 첫째 돌아오는 농촌학교를 위한 교육여건을 조성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교실수업개선, 학교 공원화, 시설확충 및 환경개선 등이다. 둘째, 꿈을 키우기 위한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 운영이다. 수준별 보충학습, 다양한 특기적성 교육, 방학중 느티나무 학교 운영, 인근 초등학교 학생 대상 영어교실 및 예비중학반 운영, 지역주민을 위한 평생교육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셋째, 글로벌시대를 대비하여 특성화된 영어교육과정 운영이다. 원어민 교사를 활용한 영어교육을 전개하고 English Zone설치 및 운영, 영어인증제 실시 등이다.


돌아오는 농촌학교 운영으로 기대되는 효과에 대해 김 교장은 "소질과 특성을 살려 마음껏 공부할 수 있는 교육여건이 조성되고 도,농간 차등이 없는 학업성취도를 달성할 수 있으며 다양하고 알찬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으며 생활영어 활성화로 외국어 구사 능력이 신장될 수 있으며 근무환경 개선으로 교원의 사기가 진작될 수 있고 가까운 읍내의 대규모 학교로 이동했던 지역내 학생들을 재흡수하여 향후 학생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 교장은 제주도 출신으로 남초,제일중,고등학교, 공주사범대학을 졸업한후 1976년 이천 장호원고에 첫 부임했다. 군 복무를 마치고 가평 중,고등학교에 근무하다가 광명, 파주에서 교장으로 승진해 삼성중학교에 부임해 지난 2년 동안 좋은 학교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


김 교장은 학교부지내에 체육공원을 조성하고 교실바닥을 아늑한 분위기로 바꾸어 면학분위기를 조성했으며 겨울방학을 위한 느티나무교실을 운영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삼성중학교 전 교실에는 빔프로젝트를 설치해 입체적인 교육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교육방송 수신시설도 준비하여 각 교실이 시청각 교실화 되도록 추진하고 있다.


돌아오는 농촌학교 만들기에는 3년 동안 5억원이 투자된다. 첫해에는 3억원, 그리고 2억원을 1년에 1억원씩 지원하는데 첫해 3억원은 시설환경과 교육프로그램, 기자재, 특기적성,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운영에 투입한다.


2년차 1억원은 교육활동 프로그램과 교직원 사기앙양 차원에서 교직원 활동지원금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김 교장은 학교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지역주민들이 그 지역에 있는 공공시설에 대한 애착심과 관심을 가져 주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학부모들이 자녀에 많은 관심을 가지면 학생들의 질이 좋아지듯이 교실이 낙후되었다 하더라도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면 실력 있는 학생들이 배출될 수 있다.


김 교장의 교육에 대한 애착으로 돌아오는 농촌학교 프로그램 지원학교로 선정되어 학교 교육력이 강화되고 자생력 있는 방과 학교를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학생수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여기에 지역사회의 보다 적극적인 관심과 애정으로 삼성중학교가 실력 있는 학생들을 배출하는 명문학교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할 수 있도록 교육환경을 조성해온 김 교장의 모습은 이 시대의 참스승으로 기록될 것이다.


김영복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7년 01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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