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무분별한 플라스틱 사용으로 신음하는 지구를 되살리기 위해 시민들이 대대적인 정화 행보에 나섰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지난 22일, 포천 포천천 일대에서 ‘플라스틱발자국 지우기’ 캠페인을 전개해 건강한 지구를 만드는 데 솔선했다. 이날 오전, 하나님의 교회 신자와 가족, 이웃 등 530여 명이 정화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포천천을 시작으로 포천시청을 경유해 상가 밀집 지역과 주택가 등 약 12km에 이르는 구간에서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 캠페인은 바다와 하천으로 유입되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수거하고 분리배출을 실천하는 활동이다. 아울러 일회용품 등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고 환경 인식을 높여 시민 참여를 확산한다. ‘플라스틱발자국’은 인류가 사용하고 폐기한 플라스틱 총량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를 감소해나가자는 취지다.
하나님의 교회 조준형 목사는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지구를 깨끗하게 가꾸는 것은 우리 모두가 함께 실천해야 할 과제”라며 “포천을 가로질러 흐르는 포천천과 시민 생활 공간을 정화하는 이번 활동이 지역사회 환경 개선은 물론 환경 인식 제고에도 보탬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대규모 인원이 참여한 만큼 봉사자들은 구역을 세분화해 꼼꼼히 정화작업을 진행했다. 대로변과 상가 주변에는 플라스틱 컵과 빨대, 비닐류가 많았다. 주택가 골목길과 사각지대에는 방치된 일회용 배달용기 등이 눈에 띄었다. 봉사자들은 조를 이뤄 2시간가량 쓰레기를 수거했으며, 총 50리터 쓰레기봉투 70여 개 분량이 모였다.
이번 활동을 반기며 포천시청에서 쓰레기 수거를 지원하며 힘을 보탰다. 행사에 함께한 백영현 포천시장은 “여러분의 작은 실천이 모여 우리 포천시를 더욱 깨끗하고 따뜻한 도시로 만들어 가고 있다. 여러분이 바로 포천시의 가장 큰 힘이다”며 격려했다. 임종훈 시의장은 “여러분들의 수고로 만들어진 환경이 현재뿐만 아니라 후대에도 계속해서 이어질것이다”라며 감사를 표했다.
봉사에 참여한 유명옥(52) 씨는 “작은 실천이지만 포천시민들이 기뻐하시는 일이라고 생각하며 감사한 마음으로 참여할 수 있었다”며 뿌듯해 했다. 이은경(53) 씨는 “오늘 봉사하면서 몸은 조금 힘들었지만 마음은 훨씬 가벼워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캠페인은 하나님의 교회가 설립 60주년을 맞은 2024년부터 전개해 온 ‘전 세계 희망서포터즈’ 활동의 하나다. ‘전 세계 희망서포터즈’ 활동은 ‘위기에 처한 지구촌에 희망을 전한다’는 목표로 국제사회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발맞춰 교육지원, 건강·보건 증진, 지속가능 안전사회 조성 등 6대 분야에서 진행된다.
그간 하나님의 교회는 포천천뿐만 아니라 소흘읍 등 포천 곳곳에서 정화활동을 이어오며 지역사회를 쾌적하게 가꿔 왔다. 일동면 화동로 일대에 나무 2000그루를 식재해 녹지 조성에 기여하는 등 생태계 복원에도 힘을 쏟았다. 이와 함께 명절마다 소외이웃에게 식료품과 생필품 등을 지원하고, 농번기 일손 돕기와 헌혈릴레이 등 다각적인 봉사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해왔다.
175개국 7800여 지역에 설립된 하나님의 교회는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그리스도의 가르침에 따라 전 세계에서 환경정화, 재난구호, 이웃돕기, 헌혈, 문화나눔 등의 사회공헌활동을 4만7000회 이상 전개해왔다. 이러한 공로로 5800회가 넘는 상이 답지했다. 대표적으로 대한민국 3대 정부 대통령상, 미국 4대 정부 대통령 자원봉사상, 영국 여왕 자원봉사상, 브라질 입법공로훈장, 페루 국회훈장과 국가 최고 환경상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