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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진 / 시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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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을 그렇게 떠나보내고 목련꽃이 앙증맞게 내밀면 어디쯤 오고 있을 키 크는 나무 나의 뜨락에 서성인다.
길가에 떨어지는 꽃잎 이별 인사도 없이 떠나버리면 나는 무슨 의식인양 차이콥스키 4월의 따스함을 듣는다.
명랑한 즐거움 환하게 그려지고 치키카토 철 늦은 감각을 이끄는 피아노 소리 아마 3월에 만난 스타카토 종달새를 기억하게 한다.
아르페지오로 묘사되는 계절 그 긴 여음은 연두색으로 그리워진다 4월이 오면
< 장진 / 시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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