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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최호열] 포천, 자작동


김현영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26년 03월 30일
 
              < 지은이 | 민헌 최호열 시인 >
 
왕방산 남쪽 자락에 기대어
바람 먼저 이름을 불러준 곳
신선이 머물렀다 전해오는 자리
선단의 숨결이 땅에 스며든다

​자재기라 불리던 오래된 마을
문화 유씨 터를 잡아 일구고
흙과 땀으로 삶을 이어오며
자작리라는 이름을 얻었다

​1912년 서면의 작은 고을에서
1914년 경계가 다시 이어지고
읍을 지나 시로 거듭나는 길 위에
자작동, 오늘의 이름이 놓였다

​너러바위 들녘과 파발막 옛길
포천천 흐르는 고요한 물가
한때 대한민국 안보를 지켜온 군단의 자리
그 기억 위에 오늘의 자작동이 선다

​지석묘 돌에 새겨진 먼 시간과
효를 일깨우는 유인선의 비 아래
선단의 기운은 여전히 흐르고
자작동, 사람과 역사가 함께 숨 쉰다

2026년 3월 30일
 
< 지은이 / 민헌 최호열 시인 >

① < 자작동 지석묘 >
청동기 시대의 흔적을 간직한 포천시 향토유적
② < 자작1통 마을회관 >
주민 공동체의 중심 공간이자 소통의 장소.
③ < 자작동 전경 >
왕방산 아래 펼쳐진 자연과 산업이 공존하는 현재의 자작동 모습.
④ < 자작2통 표지석 >
옛 교통 거점이었던 파발막의 역사적 흔적.
⑤ < 유인선 효우비 >
효와 우애 정신을 기리는 포천시 향토유적.
⑥ < 한국 안보의 상징, 6군단 >
한때 대한민국의 튼튼한 안보를 책임진 자랑스런 6군단.

김현영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26년 03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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