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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김진주] 사북 탄광촌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26년 03월 13일
 
< 김진주 / 시인 >  
산도 물도 사람까지도
모두 검다
탄광이 보이고
빈민촌이 보이는
언덕위 채털리의 저택
채털리 부인의 사랑 배경은
꿈같은 이야기다
언덕위엔 휘황찬란한 카지노

내려다 보이는 건
룸싸롱 전당포 안마시술소 러브호텔
사북 사람들의
생존대안으로 안주했다
막장인생의
하얀꿈은
휘청거리는 네온사인에
영원히 검게 묻혔다

< 김진주/ 시인, 플라워 디자이너, 포천신문 자문위원 >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26년 03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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