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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광릉숲에 찾아온 봄 소식... 개복수초 개화

- 국립수목원에서 국내 자생 복수초 3종 모두 관찰 가능 -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26년 02월 24일
< 개복수초의 개화 >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올해 경기 북부지역 낮 기온이 영하권에 머무는 날이 이어지면서 봄꽃 개화가 다소 늦어질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이른 봄을 대표하는 초본식물 ‘개복수초’가 가장 먼저 꽃을 피우며 봄의 시작을 알렸다고 밝혔다.

겨울이 끝나고 봄이 왔음을 알리는 식물로 널리 알려진 종은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복수초’이다. 복수초는 측금잔화(황금색 잔모양의 꽃), 원일초(설날에 피는 꽃), 설련화(눈색이꽃, 눈 속에서 피는 꽃), 얼음새꽃(빙리화, 얼음 사이에 피는 꽃) 등의 다양한 이름으로도 불린다. 복수초는 한자로 ‘복’과 ‘장수’를 뜻하며, 꽃말은 ‘영원한 행복’ 또는 ‘슬픈 추억’이다.

국내에 자생하는 복수초속 식물은 ▲복수초(Adonis amurensis Regel & Radde), ▲개복수초(Adonis pseudoamurensis W.T.Wang), ▲세복수초(Adonis multiflora Nishikawa & Koji Ito) 3종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 세 종은 생김새와 자생지에서 차이를 보인다. 복수초는 줄기가 갈라지지 않아 한 줄기에 꽃이 한 송이씩 달리며, 잎보다 꽃이 먼저 핀다. 개복수초와 세복수초는 줄기가 여러 갈래로 갈라지고 가지 끝마다 꽃이 피어 한번에 여러 송이가 개화한다. 특히 세복수초는 잎이 가늘고 섬세하게 갈라진 것이 특징이다.

자생지에도 차이가 있다. 복수초는 주로 해발 800m 이상의 높은 산지에 자라 일반적으로 접하기가 쉽지 않다. 우리 주변에서 비교적 흔히 볼 수 있는 종은 개복수초이며, 세복수초는 제주도에 주로 분포한다.

국립수목원에서는 이처럼 국내에 자생하는 복수초 3종을 모두 관찰할 수 있다. 개복수초를 시작으로 복수초와 세복수초가 차례로 피어나는 모습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어, 복수초속 식물의 형태적 특징과 개화 시기의 차이를 비교 관찰하기에 좋은 기회가 된다.

국립수목원 전시교육연구과 배준규 과장은 “개복수초는 매년 가장 먼저 봄의 시작을 알리는 대표적인 식물”이라며 “국립수목원 전시원에서 개복수초를 비롯해 복수초와 세복수초가 이어서 개화하는 모습을 통해 계절의 변화를 직접 느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국내 서식 복수초 3종 >
< 복수초 >
< 개복수초 >
< 세복수초 >
< 복수초류 3종 분포도 >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26년 02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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