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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최호열] 홀수와 짝수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26년 02월 03일
 
ⓒ 포천신문  
태초에 하나님이 사람은 홀수로 태어나 홀수로 죽도록 만들어 주었다. 그런데 사람은 살다 연분이 되면 짝수를 한평생을 지내게 된다.
홀수와 홀수의 결합을 사람들은 흔히들 결혼이라고 하며 이것이 짝수인 것이다.

이것이 곧 인생에 있어서 처음이자 마지막 짝수인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은 상대자를 신중하고도 조심스럽게 선택하는 것일 것이다.

얼마나 교양이 풍부하고 인정이 넘치며 아름다울까!
이렇게 서로가 서로를 그려보기도 하고 기다리는 우리
인간들의 마음 이건 분명히 수학의 공통분모와 같기도 한 것이다.

면춧날의 짝수시절을 그려보며 누구나 오늘의 그리움을 참고 견디어 나가야 한다.
진실된 사랑과 행복도 이 짝수로부터 시작되며 본심의 미움과 질투도 짝수로부터 시작된다.

짝수를 기다리며 오늘도 내일도 살아감에 분명 홀수는 짝수가 되고 말 것이니
그댈 위해 오늘도 내일도 풍부한 지식 교양 그리고 인품을 쌓기 위해
전력을 다 하여야 할 것이다.

1981. 08. 09. 일요일

< 민헌 최호열 시인 지음 >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26년 02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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