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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진 / 시인 > |
| 하양 눈이 내리는 밤
바람이 켜켜이 쌓여 영혼을 담아 들려주는 긴 긴 인연 풀어주는 소담한 밤은 기다림 하얀 눈의 오랜 본능이다.
계절이 끝나갈 즈음에 또 다른 인연 다가온다
잎새 하나에 흰 눈 싸서 저만치 던져보는 날이면 그 인연이 눈길 되어 올 것 같아 온 세상 하양으로 그대와 손잡고 길을 내고 있으리 이 눈 소식 꿈을 꾸는데 별빛은 수줍게 웃는다
장 진/ 前 포천중 교장, 한국문인협회, 포천문인협회회원, 수원문인협회 전 사무국장
*칼럼 및 기고는 본지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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