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4년9월1일 포천삼정초등학교를 좋은 학교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초빙교장으로 취임한 한태현(사진)교장은 지난 2년여동안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교육에 나섰다.
충청북도 충주시 출신으로 교현초등학교, 충주중학교, 한양공고, 충주교대 양성소를 통해 준교사로 교직에 입문한 한 교장은 한국방송통신대학교와 홍익대학교 교육경영관리대학원을 졸업했다.
1978년3월 경기도로 전입하여 파주 천현초등학교에서 근무하다가 1997년3월 포천 영평초등학교에서 교감으로 승진해 양주시 은현초등학교, 2000년 교장으로 승진해 양주 덕현초등학교에서 2004년9월1일 포천삼정초등학교 초빙교장으로 부임했다.
포천시 신북면 삼정리 405번지에 위치한 삼정초등학교는 현재 69명의 학생이 재학중이며 올해로 개교 62주년을 맞이한 역사와 전통을 지닌 학교로 알려져 있다.
특히 경기도에서 손꼽을 수 있을 정도로 아름다운 학교로 종현산을 바라보는 공기 좋고 물 맑은 곳으로 학교 옆에는 허브 아일랜드가 있고 학교에서 초성리 방향으로 5분 거리에 신북온천이 위치하며 열두개울 줄기를 끼고 있으며 학교 앞에는 약수터가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곳이다.
한 교장은 21세기를 주도할 창의력 있는 포천 삼정인을 육성하기 위하여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골프연습장을 설치하여 전교생이 1주일에 3회 골프연습을 통해 미래의 꿈을 키워나가고 있으며 지역주민들 24명으로 구성된 골프동호회가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지역적으로 결손가정이 많아 교육프로그램을 개설할 때마다 학교예산으로 충당하다 보니 다양한 프로그램 신설이 어려운 실정이다. 따라서 시내에 있는 학생들보다 좋은 교육을 실시하지 못하는 안타까움이 있다.
특히 11월1일부터 삼성중학교에 배정된 원어민 교사에게 교육을 받기 위해 삼성중학교와 교육교류를 실시하고 있다. 삼정초등학교 골프부에서 삼성중학교 학생들이 골프를 배우고 삼정초등학교 학생들은 삼성중학교에서 원어민으로부터 영어를 공부하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것은 포천삼정초등학교에 근무하고 있는 교사들의 수준이 매우 높기 때문이라고 한 교장은 자랑한다. 사랑과 정열로 교육에 나서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사들을 위한 시설이 없어 매우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고 있다. 따라서 교사들의 사택마련이 절실하다.
다양한 특기적성 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마련하다 하더라도 이곳까지 와서 강의를 해줄 강사가 없다. 다행인 것은 댄스스포츠를 무료로 강의해 주는 선생님이 있다. 열심히 배운 학생들이 지난번에는 발표무대도 마련했다. 너무 고마운 일이다.
한 교장은 여러 가지 열악한 교육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법적․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지 않으면 너무나도 어려운 실정이라고 한다. 특히 다행인 것은 이 지역 출신 조돈창 교육위원이 경기도교육감에게 건의한 복식학급 인원수를 15명에서 12명으로 하향조정안이 받아 들여진다면 포천삼정초등학교는 현재 5,6학년이 복식학급으로 되어 있는데 독립된 학급으로 운영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환영했다.
7차교육과정을 수행해 나가기에 벅차기만 한 환경에서도 묵묵히 교직원들과 함께 68명의 어린이들에게 아름다운 꿈과 당찬 목표를 가지고 노력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각종 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는 한태현 포천삼정초등학교 교장이 지치지 않도록 지역사회는 물론 교육계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요구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