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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회 영북면 초크아트 대회장 광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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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18일(토), 포천시 영북면 일대 도로가 알록달록한 색으로 물들었다. ‘제4회 꿈을 그리는 영북면 초크아트 대회’가 성황리에 열리며, 영북면은 하루 동안 거대한 야외 미술관으로 변신했다. 흐린 가을 하늘 아래에서도 수백 명의 참가자들은 손에 분필을 쥐고 도로 위에 저마다의 상상력을 펼쳐냈다. 이번 대회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주민 간의 화합과 예술적 소통의 장이 되었다.
아이들은 무지개, 하트, 구름 등 순수한 동심의 세계를 표현했고, 청소년과 성인들은 코이(비단잉어), 호랑이, 봉황 등 수준 높은 작품을 선보였다. 특히 일부 참가팀은 주황색과 흰색 분필로 역동적인 상상 속 동물을 협업으로 완성해 눈길을 끌었다. 세밀한 색 조화와 생동감 있는 표현은 초크아트의 매력을 한껏 보여주었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아이와 부모가 나란히 앉아 그림을 그리며 웃음 짓는 모습이 이어졌다. 어린 자녀가 그린 작은 하트를 보고 아버지가 박수를 보내거나, 함께 무지개를 완성하는 가족의 손길에서 따뜻한 공동체의 정이 느껴졌다.
대회 주변에는 먹거리 장터와 체험 부스가 마련되어, 주민들은 페이스페인팅, 스티커 아트, 지역 홍보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행사 진행 요원들은 형광 조끼를 입고 안전을 안내하며 원활한 대회 운영에 힘썼다.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아이와 함께 분필을 들고 그림을 그리니 어릴 적 추억이 되살아났다. 가족과 함께할 수 있어 정말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회 주최 측 관계자는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초크아트 대회가 주민들에게 창의력과 휴식을 동시에 선물했다”며 “예술로 서로 소통하며, 영북면 공동체의 유대감이 더욱 돈독해지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완성된 작품들은 심사 후 현장 관람객들에게 공개되었고, 참가자들은 서로의 그림을 감상하며 사진으로 추억을 남겼다. 비가 오면 사라질 그림이지만, 이날의 감동과 추억은 오랫동안 주민들의 마음속에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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