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소방서, 추석 명절 주택화재 예방 홍보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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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소방서는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주택화재 예방을 위해 시민들에게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와 대피·초기 대응 요령 홍보에 나섰다고 밝혔다.

추석 연휴 기간에는 장시간 사용되는 전열기구와 음식 조리 과정에서의 부주의로 화재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특히 노후 공동주택이나 화재 취약 세대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포천소방서는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단독경보형 감지기)을 반드시 설치하고 정기적으로 점검할 것, 화재 발생 시 침착하게 상황을 살펴 안전하게 대피, 대응할 수 있는 요령을 익힐 것을 시민들에게 안내하고 있다.

소화기는 세대별·층별 1대 이상 비치해야 하며,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방이나 거실 등 주요 공간에 설치해 연기 발생 즉시 경보가 울리도록 해야 한다. 또한 소방서는 불이 났을 때 연기가 나면 허리를 숙이고 낮은 자세로 대피해야 하며, 작은 불은 소화기를 사용하면 큰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시민들이 평소 소화기 사용법을 익혀두는 것만으로도 가족의 안전을 지킬 수 있다는 점을 덧붙였다.

권영한 화재예방과장은 “추석은 가족이 함께하는 소중한 명절이지만 작은 부주의가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며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와 안전수칙 준수는 가족과 이웃의 생명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인 만큼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실천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