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소방서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안전을 위해 오는 9월 29일부터 12월 31일까지 약 3개월간 ‘외국인 계절근로자 화재안전관리 강화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5년간 포천에서 발생한 화재 인명피해 102명 중 외국인 피해자는 3명(2.9%)으로 집계됐다. 또한 포천시 인구(15만7천800명) 가운데 외국인은 1만6천600명으로 전체의 10.5%를 차지해, 경기도 평균(5.26%)의 약 2배에 달한다. 특히 관내 산업단지 입주와 농업 노동력 수요로 외국인 인구는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포천소방서는 관내 66개 농장을 대상으로 현장 방문을 통해 임시숙소 안전점검과 기초소방시설 확인, 고용주·근로자 안전교육을 진행한다. 또한 출동로와 소화용수시설을 확인하는 등 신속대응체계도 상시 유지할 방침이다.
권영한 화재예방과장은 “포천은 경기도에서 외국인 인구 비율이 높은 도시로, 다문화 사회로의 진입에 따라 이들의 안전 보호는 곧 지역 안전과 직결된다”며 “외국인 근로자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화재예방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