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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천신문 |
| 비 내리는 날씨 속에서 300여 명의 추모객이 참석한 가운데, 독수리 유격대원들의 삶을 기리는 감동적인 추모식이 지난 9월17일 오후2시에 독수리유격대전적비 앞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슬픔 속에서도 대원들의 따뜻한 흔적을 되새기는 아름답고 엄숙한 분위기로 진행되었다.
우중 속에서도 추모객들은 행사 종료까지 자리를 지키며 영웅들을 향한 추모의 정을 유족들과 나눴다. 유족들과 참석자들은 생전에 오직 나라를 구한다는 신념으로 꽃다운 청춘 나이에도 16명이 산화한 그들의 애국심에 고마움을 전했다.
윤춘근 독수리유격대 기념사업회장은 한 분 한 분에 이름을 낭송하며 감동을 남겼다. 고인의 기념비가 최초로 희생된 장소에 건립되고 연제창 포천시의원 대표발의 하고 세 명에 의원이 함께한 조례제정으로 성역화 작업도 착수된다.
유격대원 63인의 혼령들께 기쁜 소식을 전하는 난타공연도 있었다.국군의 예총 발사와 군악대 연주도 군번 없는 선배들의 영령에 예우를 다했다. 추모 시 낭독 등이 진행되어 감동을 더했다.
독수리유격대 기념사업회 후원회장(이흥구)은 "고인은 우리 모두의 빛이었다"며 "오늘 이 자리가 그분의 유산을 이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장 한편에는 전투철모가 놓여있어 동족 간에 슬픈 대립의 역사에 코끝이 찡했고, 고인의 삶을 생생히 전달됐다.
윤춘근 회장은 지자체의 결단으로 성역화 작업이 진행되고 그동안 봉사해 주신 대표자들의 노력에 감사드리며 상장을 건의해 많은 사람이 상장을 받게 했다.
이번 추모식은 단순한 슬픔을 넘어, 고인의 정신이 계속 살아숨쉬고 있음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예비 여군 추모객들은 "고인의 가르침을 실천으로 이어가겠다"는 다짐을 나누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비는 마음을 적셨고, 추모는 영혼을 울렸다. 고인은 하늘에 별이 되었지만, 그 분의 향기는 우리 곁에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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