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추진중인 경기 북부지역 국제자유도시 건설에 양주시에 이어 동두천시와 포천시도 유치추진 의사를 밝혀 치열한 유치전이 벌어지고 있다. 국제자유도시는 지난해 8월 손학규 경기도지사가 미군 재배치에 반대하며 미군과 군속, 가족 등의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해 준다는 취지로 건설을 발표한 것. 당시 미2사단과 가까운 양주시 양주읍 일대 700여만평을 염두에 두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전문기관 및 전문가,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폭넓게 여론을 수렴하고 있다. 이들 시는 국제자유도시 유치가 지역발전을 획기적으로 앞당길 수 있는 호기로 판단, 물밑 접촉을 강화하는 등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포천시는 국제자유도시 유치 의사를 밝히고 도시기본계획에 부지 확보 방안을 추가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포천시는 올해말 완료 목표로 현재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는데 당초 25만평 규모로 계획하던 택지지구를 500여만평 전후로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미군의 대규모 훈련장인 영평사격장 등 미군시설이 많다는 점과 개발 여지가 충분하다는 점을 내세워 유치에 나서고 있다. 포천시 신북면 일대가 동두천, 양주, 의정부와 접하고 있어 미군들이 편하게 거주할 수 있는 지역이며 서울∼동두천간 민자고속도로가 2009년 완공 예정이라 기반시설도 충분하다는 근거를 내세우고 있다. 한편 동두천시와 양주시도 각각 장점을 내세워 유치작전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