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산에는 울긋불긋 단풍이, 들에는 황금물결이 푸른 하늘을 향해 결실을 과시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학생들에게 우리가 사는 삶의 자세에 대해 말하려고 합니다. 나무가 새싹이 나서 튼튼하게 자라려면 영양분과 물과 태양의 빛이 필요하듯이 우리가 살아가는데도 가장 기본적인 삶의 요소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첫째는, 우리가 생활하면서 항상 웃으며 생활하는 삶이 중요합니다. 웃는 모습은 누구나 아름다우며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사는 생활의 활력소가 되기 때문입니다 웃음에 대하여 심리학자들은 “어떠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희망으로 바꿀 수 있는 것은 웃음이며, 여러분들이 잘 아는 황수관 선생님은 건강에 가장 필요한 것은 웃음이라고 강조하며 많이 웃기를 권했습니다. 아이들은 하루에 평균 300회 이상 웃지만 어른들은 보통 17회 정도 밖에 웃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독일인 정신과 의사인 미하엘티체 박사는 웃음이 스트레스를 진정시키고 혈압을 낮추며,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면역체계와 소화기관을 안정시킨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여자가 남자보다 오래 사는 이유는 자주 웃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살다가 생활이 어렵더라도 미래에 대한 나의 꿈을 이루기 위해 항상 웃는 모습으로 활력을 잃지 않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둘째는 가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생활입니다. 요즈음 여러분들을 보면 너무나 편리함을 추구하고 어려운 일을 회피하려는 경향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들이 살아 갈 21세기는 무한의 경쟁 시대로서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밝은 미래가 보장될 수 없습니다. 미국의 유명한 카네기 회장의 일화가 생각납니다. 회사원 한 명을 모집하는데 오직 면접으로만 채용하겠다고 광고를 하니까, 수많은 지원자가 모였습니다. 면접은 “돈을 한 달에 얼마나 주었으면 하느냐?” 하는 질문이었는데, 그중 가장 많이 받겠다는 사람을 선발하였습니다. “축하합니다, 내일부터 출근하십시오” 너무도 쉽게 합격하여 어떤 어려운 일을 시킬까? 염려 속에 출근하였으나, 하는 일은 너무도 쉬웠습니다. 흰 종이 수백 장을 책상에 쌓아 놓고 책상에서 의자로, 의자에서 다시 책상으로, 근무 시간 동안 하루 종일 한 장씩 옮겨 놓는 일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너무도 쉬어 이런 일이면 얼마든지 할 수 있겠는걸.... 그러나 그 사람은 몇 달이 못 가서 사표를 제출하고 자기에 맞는 일을 찾아갔다는 내용입니다. 그 종이를 쌓고 내려놓는 일이 과연 내가 할 일인가? 과연 그 일이 가치 있는 일인가? 그 회사원은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당시 어려웠던 미국 경제 속에서도 일하기 편리함만 추구하던 사람들에게 좋은 교훈을 주었습니다. 나는 누구이며 무엇 때문에 살고 있는가? 자기의 생활을 뒤돌아보고 올바른 가치관 정립에 노력을 해야 하겠습니다. 셋째는, 자기 자신에 대한 뚜렷한 비전을 갖는 생활입니다. 즉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과 확신을 가지고 탄탄한 미래상을 정립하는 것입니다. 목표가 뚜렷한 사람은 아무리 어려운 일이 있어도 결코 실망하거나 쉽게 포기하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또 중요한 것은 믿음에 대한 불신을 갖지 않는 생활입니다. 우리는 가끔 개(犬)를 키우면서 우리생활과 연관지어 말할 때가 많습니다. 우리 사회에는 너무나 많은 불신 풍조가 만연하여 친구를 배반하고, 이웃을, 심지어 가족끼리도 믿음이 없는 경우를 봅니다. 그러나 개는 절대로 믿음에 대한 배신이 없고 정말 자기 주인에 대해 목숨을 받쳐 충성을 다합니다. 서로 믿음을 주는 생활, 진정한 마음을 나눌 수 있다는 것은 얼마나 행복한 일입니까? 우리는 우연히 태어난 존재가 아닙니다. 우리가 살아있는 이유가 무엇이며, 그저 사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사느냐가 더 중요함을 명심하고, 항상 웃으며, 뚜렷한 꿈을 가지고, 믿음 있는 생활로, 보람 있는 가치를 추구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