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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목원 ‘우리의 정원식물’, 9월은 눈밭을 수놓는 화려한 꽃, ‘동백나무’

- 두 달 전에 심어 가꾸면 제철에 아름다운 우리 정원식물 -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25년 09월 04일
< 동백나무 >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9월 ‘우리의 정원식물’로 ‘동백나무(Camellia japonica L.)’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가을부터 이른 봄까지 붉은 꽃을 피우는 동백나무는 한겨울에도 푸른 잎을 지닌 채 정원의 품격을 높이는 대표적인 상록수다. 특히 겨울철 흰 눈과 붉은 꽃의 대비가 어우러져 겨울 정원에 특별한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키가 7m까지 자라는 동백나무는 어릴 때는 경계목이나 배경수로 활용하다가, 일정 크기가 되면 단독으로 정원의 중심 역할을 한다. 나무의 모양은 가지치기 방식에 따라 달라지므로 원하는 분위기에 맞게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

9월 초에서 중순 사이가 식재에 가장 적합하며, 반그늘 또는 햇빛이 적당히 드는 배수가 잘되는 토양에 넓고 깊은 구덩이를 만들어 심으면 좋다. 심기 전에는 흙에 유기질 비료를 섞어 영양을 보강하고, 초기에는 주기적으로 물을 충분히 주다가 이후에는 과습을 피하며 촉촉한 상태를 유지하도록 한다. 가을 동안 적절한 비료를 더해주면 생육과 개화가 더욱 활발해 진다.
 
다만 동백나무는 추위에 약해 중부내륙지방에서는 겨울철 관리에 신경써야 한다. 어린 개체는 화분에 심어 두었다가 혹한기에는 실내로 옮기는 것이 안전하다. 꽃이 진 후에는 가지치기를 해주면 이듬해에도 화려한 꽃을 기대할 수 있다.

임연진 산림생물자원활용센터장은 “동백나무는 겨울철 정원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식물로,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며, “국립수목원의 ‘우리의 정원식물’ 시리즈를 통해 사계절 내내 국민들이 정원을 아름답게 가꿀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 동백나무의 꽃 >
< 겨울의 동백나무(애기동백나무) >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25년 09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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