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1일 오전 6시경 포천시 관내에서 현장 활동 중이던 구급대원이 주취 상태의 환자로부터 폭언과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구급대가 환자에 대한 처치와 보호자에게 상황을 설명하던 과정에서, 주취 상태의 환자가 갑자기 폭언을 퍼붓고 구급대원을 폭행한 것이다. 피해 구급대원은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필요 시 심리치료 등 후속 지원도 받을 예정이다.
소방청 통계자료에 따르면 매년 평균 309명의 구급대원이 폭행 피해를 보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급대원 폭행은 단순한 범법 행위에 그치지 않고, 시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현장에 출동하는 대원들의 사기를 떨어뜨리며 구급활동 위축과 구급서비스 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사회적 범죄행위다.
정종만 재난대응과장은 “구급대원 폭행은 환자의 생명을 지키려는 노력을 가로막는 행위로, 결국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범죄”라며 “대원들의 안전이 곧 우리의 안전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성숙한 시민의식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