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대진대학교 산학협력단

대진대학교 산학협력단 본부장 안 재 우

안재우 대진대학교 산학협력단 본부장이 관내 중소기업과의 유기적 관계를 토대로 산학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겠다고 밝히고 있다.

산학협동연구센터·창업보육센터·산업패밀리 클러스터 지원사업·지식재산센터

다양한 전문 연구진과 중소기업체와의 연계로 기업경쟁력 강화

대진대학교의 산학협력 사업을 관리·지원하는 전담조직인 산학협력단이 최근 조직을 정비하고 다양한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본지는 대진대학교 산학협력단의 현황과 하는 일, 그리고 지역사회의 연계성 등을 안재우 본부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보도함으로써 산학협력을 통한 포천경제의 활성화를 기대한다.(편집자주)

대진대학교 산학협력단(본부장 안재우)은 1997년5월 대진대학교 산학협동연구센터 설립으로 시작되었으며 2004년7월 대진대학교 산학협력단을 설립하여 2004년9월 교육인적자원부 수도권 특성화 우수대학으로 선정되었다.

대진대학교 산학협력단은 대학의 장의 지도·감독을 받는 대학의 하부조직으로 특수법인의 성격이 있으며 산학협력단을 통해 대학의 증가하는 산학협력 연구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기구이다.

산학협력단은 산업교육을 진흥하고 산학협력을 촉진함으로써 대학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에 이바지함을 그 목적으로 하고 있다.

현재 대진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산학연구지원팀과 산학협력지원팀으로 구성됐으며 산학연구지원팀은 R＆D지원업무, 산학연컨소시엄사업, 직무기피해소사업, 교외연구수탁 업무, 산학협력실 등 연구 지원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또 산학협력지원팀은 창업보육사업, 패밀리 클러스터 사업, 특허 및 기술이전 지원 업무, 기타 중소기업 기술지원 업무등 기업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타업무로는 예산·결산 및 회계·세무 업무는 대학의 기획과 및 경리과에서 업무를 대행하고 있으며 국고보조사업은 교육인적자원부 국고지원사업의 경우 기획과, 총무과, 관재과 등에서 업무를 대행하고 있다.

현재 대진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총장을 단장으로 하고 보직교원을 본부장, 직원 중에서 팀장1명, 직원 4명으로 구성돼 있다.

안재우 본부장은 ’산학연컨소시엄사업으로 현재 13개 과제를 수행하고 있는데 중소기업청과 경기도에서 75%, 업체에서 25%의 예산을 부담해 추진하고 있으며 이 과제를 통해 기업이 얻는 이익은 애로기술을 습득하고 신제품·신기술 개발이 가능하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특히 대진대학교에는 다양한 이공계열학과가 설치돼 있어 포천에서 현재 가동되고 있는 각종 기업체와의 연관성이 매우 높지만 실제로 산학연컨소시엄 사업에는 참여율이 매우 저조한 것이 현실이다.

이같은 현실은 산학협력단이 본격적으로 출범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각 업체에 충분히 홍보가 안돼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산학연컨소시엄 사업으로 추진된 과제중에서 ‘유비쿼터스 환경에 적합한 초소형 고성능 스피커 유닛 및 제어기술 개발’ 과제는 정보통신분야의 과제로 대진대학교 컴퓨터공학과 신판섭 교수가 연구책임자로 방송 및 영상, 음향기기 생산업체인 에스포디자인그룹의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비쿼터스 환경에 필수적인 고성능, 초소형 마이크로 스피커 유닛을 개발하고, 유닛 동작 특성 데이터의 자동 탐지 기법과 이를 활용한 최적화 동작 제어 기술 및 액티브 스피커 시스템의 증폭기와 연계된 마이크로 유닛의 디지털 제어 모듈을 설계·구현을 목표로 했다.

연구개발결과 3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휴대용 디지털 기기의 마이크로 스피커’(출원번호 10-2006-0056577,출원일 2006.6.22), ‘모바일 단말기용 마이크로 스피커 유닛’(출원번호 10-2006-0063955,출원일 2006.7.7), ‘모바일 단말기용 마이크로 스피커 유닛의 동작주파수 필터링 시스템 및 방법’(출원번호 10-2006-0063959, 출원일 2006.7.7) 등이다.

이번 과제의 개발은 유비쿼터스 컴퓨터 환경의 오디오 유닛 관련 핵심 부품 기술 개발과 소형 모바일 단말기의 동적 최적화 기술 개발, 세계 부품 시장에서 선도적 역할은 물론 시장 선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효과를 거양했다.

또 유닛 제어 기술의 지적 재산권 출원 및 주문형 반도체화 추진이 가능하고 유닛과 액티브 모듈, 제어 기술을 통합한 패키지화로 고부가가치 창출과 낙후된 부품 산업의 국내 활성화에 일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재우 본부장은 또 현재 대진대학교 산학협력단의 장점으로 지식재산센터의 운영을 강조했다.

지식재산센터는 특허정보서비스를 제공하고 특허에 관련된 법률과 제도를 교육을 위해 변리사를 초청해 특강을 실시하고 있다.

따라서 각종 특허관련 업무에 대한 상담역할도 가능하다.

포천시 기업체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기대하고 있다.

지식재산센터는 2002년8월22일 특허청으로부터 대진대학교 특허정보지원센터로 지정 받았으며 무료로 특허정보를 제공하고 지식재산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대학생의 발명의욕 고취 및 중소기업, 벤처기업 등에 관한 지원업무를 하고 있다.

주요 지원사업은 특허정보서비스로 KIPRIS검색 및 복사, 특허기술유통 및 DB열람, 복사와 지식재산권에 관한 종합민원 상담업무로 출원에서 등록까지 지식재산 전반에 걸친 민원을 상담하고 국내·외 특허정보 검색지도, 전자출원 지도, 출원서 등 각종 서식을 제공하고 있다.

또 지식기반을 위한 지식재산권설명회 및 각종 무료교육 개최사업으로 지식재산권 설명회 및 전자출원무료교육을 개최하고 특허관련 무료교육, 무료변리상담도 실시하고 있다.

대진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요사업으로 창업보육센터가 있다.

창업보육센터는 참신한 아이디어와 뛰어난 기술력이 있는 중소기업에 사업화 기회를 지원하고 창업을 준비하는 사업자에게 연구설비 및 시설, 기술정보, 관련정보를 제공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주요지원사업으로는 신기술개발지원과 창업관련 종합정보 제공 및 홍보지원, 산학연컨소시엄사업과의 연계강화, 대학생 창업 지원 등이다.

창업보육 입주대상은 신기술을 보유한 대진대학교 교수 및 학생, 제조업체의 기술집약적 중소기업, 신기술을 보유한 예비창업자 및 일반기업체 등이며 현재 8평 2개, 11평 14개, 22평 7개, 35평 1개, 240평 1개 등 모두 25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창업보육센터에서 지원하는 시설은 시제품제작 공간 및 기계시설, 시험분석 및 측정장비, 회의실 및 전시실, 공동작업장 등이며 경영 및 기술 연구지도, 시제품제작 공동연구, 경영교육 프로그램 운영, 창업자금 알선을 하고 있다.

대진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또 하나의 사업으로는 산업패밀리 클러스터 지원사업이다.

이 사업은 연구개발에서 마케팅까지 연계되는 시스템적 지원, 산학연의 실질적 협력과 시너지 효과의 유도, 동종업종간 벨트체제 및 네트워크를 통한 종합지원을 추진배경으로 하고 있다.

참여기업은 경기중기센터 중소기업 지원 POOL중 원하는 사업을 한도금액 내에서 활용이 가능하고 대학의 전문인력을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고 전문화된 컨설팅을 받음으로써 사업경쟁력 확보가 가능한 기대효과가 예상되고 있다.

특히 대학의 첨단시설을 활용함에 따라 시설투자에 대한 유동성을 확보하고 기술, 경영 밀착컨설팅을 통한 기업이 원하는 방향의 기술개발 및 아이템 발굴의 계기로 활용하고 패밀리 기업간 기술교류 및 아이디어 교류, 사업추진협약 결성, 공동 기술개발 등 아웃소싱 기회 획득이 가능하다.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생산-마케팅으로 이어지는 기업 사이클에 대학과 전문기관과 네트워크하여 가족과 같은 강력한 결속력으로 기업의 어려움을 진단·해결해주고, 다양한 자원을 하는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의 새로운 지원프로그램이 지원된다.

신청대상은 경기도 소재 중소기업이며 선정절차는 모집공고-신청접수(대학)-선정추천-선정평가(중기센터)-지정 순이며 선정기준은 기술성, 시장성, 수출유망성, 경영능력·성과, 재무건전성 등이다.

대진대학교 산업패밀리 기업의 주요지원분야는 섬유, 식품, 조립 및 금속기계, 신소재사업 등이며 현재 쌍용기계 등 37개 기업이 지정돼 있다.

이처럼 활발하게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대진대학교 산학협력단 안재우 본부장은 현재 시점에서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할 과제에 대해 “학교 교비가 산학협력단이 입금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는 것”이라며 현재 국회에서 법률통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또 앞으로의 과제로는 학교기업을 만들어서 수익을 창출해 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창업보육센터에서 육성된 기업은 곧바로 대진테크노파크에 입주할 수 있도록 추진함으로써 창업보육센터를 통한 경쟁력 있는 업체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안 본부장은 홍보에 큰 중점을 두고 있다.

지역의 중소기업들에게 대진대학교 산학협력단의 업무내용을 알려주기 위해 카다로그 등 홍보물을 제작중에 있다고 한다.

창업보육센터는 평당 1만원으로 임대가 가능하기 때문에 아주 저렴하게 공간을 활용할 수 있으며 전문 교수진으로부터 창업을 위한 조언을 받아 성장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창업보육센터에서 보육된 업체가 공장등록을 할 경우 지방자치단체에서 공장허가 받기가 훨씬 수월하게 추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안 본부장은 현재 대진대학교 교수진은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돼 있으며 기술개발과 디자인개발에 있어 지도가 가능하다며 시간적 여유를 갖고 꾸준히 연구개발에 나선다면 우수한 기업체가 탄생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신규 입주하게 될 창업보육센터의 입주업체를 모집하는데 현수막을 내걸고 홍보하고 있다며 이같은 시설과 인적자원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역량있는 전문가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하고 있다.

대진대학교 신학협력단을 구성하고 있는 기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