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방초등학교 교장 조 상 기
2000년도에 예절교육평가보고회, 2001년 경기도 교실수업개선평가보고회, 2003년 포천시 교실수업개선보고회, 2006년 연극시범학교 보고회 등 교장으로 부임이후 매년 빠짐없이 보고회를 개최해왔다.
이에 앞서 교사시절에는 성남 상원초등학교 생활지도시범학교, 성남 하원초 새마을시범학교, 성남 수진초 교내수업장학 시범학교 보고회를 준비했고 교감으로 성남 은빛초등학교 국어과 시범학교, 분당 백현초 NIE 시범학교, 의정부 녹양초 경기도지정 애향단시범학교 보고회를 개최하는등 시범학교, 학교평가에서 단연 업무능력이 돋보이는 왕방초등학교 조상기(59·사진) 교장을 만났다.
‘인성이 바르고 창의적이며 미래를 만들어 가는 왕방 어린이’를 교육목표로 삼아 왕방초등학교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는 조 교장은 자리에 앉자마자 최근 최길용 경기도포천교육장의 방문시 학교의 애로사항을 보고한 사항을 설명한다.
왕방초등학교의 부족한 학습자료를 구입할 수 있는 예산, 후문 확장을 위한 예산, 예절실 확보해 예절사자격증 갖고 있는 교사활용, 체육관 신축, 보일러 탱크 수리, 건물 하자보수, 주차장 둑 보완공사 등 당면과제를 대한 설명이다.
조 교장은 “우리 학교는 참 좋아요. 선생님들이 우리 마음을 너무 잘 알아주시고 학교 시설도 학교 시설도 포천에서 제일 좋아요.”라는 말 속에 왕방초등학교 어린이들은 왠지 모르게 자유스럽고 기쁜 마음을 가지고 학교생활을 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포천의 도심을 치마폭처럼 둘러싸고 있는 왕방산 자락에 자리 잡아 2003년 3월 개교한 왕방초등학교는 왕방산의 기상과 한내천의 정기를 받아 27학급의 1000여명의 어린이가 포천에서 제일 멋있고 아름다운 좋은 시설의 학교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생활하고 있다.
조 교장은 5년 동안 송우초등학교 교장으로 근무하면서 도로개설에 따른 학교운동장 편입이후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1년 더 근무하기도 한 교장으로 유명하다.
아무도 이룰 수 없다는 일을 해낸 자부심도 있다.
그것은 학교를 잘 운영하는 것이야말로 학생들을 제대로 교육하는 것이라는 생각에서부터 비롯된다.
조 교장은 학교운동장 편입과 도로에 인접한 본관 건물을 헐고 후관 뒤편으로 교실을 다시 신축하는 일을 주도적으로 추진했다.
포천시와 대한주택공사, 경기도교육청 등 관계자들과의 접촉을 통해 이 공사가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이때 당시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 고맙다.
서장원 전 포천군의회 의장은 서씨문중의 산을 학교부지로 매입할 수 있도록 300여명의 문중을 설득시키는 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상만 당시 경기도의회 의원, 김태훈 당시 경기도교육위원, 이주석 현 경기도의원, 이성모 전 포천교육청 관리과장, 이흥구 전 포천시의회 의원, 송순석 당시 운영위원장, 김삼겸 송우초등학교 총동문회장 등의 도움으로 86년의 역사를 바꾸었다.
이 일을 마친 후에 행운의 열쇠를 선물로 받았다고 한다.
조 교장은 전남 구례군 간천면 간천초등학교, 구례중학교, 순천고등학교, 목포교육대학을 졸업하고 1971년4월5일 전남 구례군 토지면 토지초등학교에서 교직에 첫 부임했다.
1987년 경기도로 부임했으며 2000년 송우초등학교 교장으로 부임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포천에서 초임교장으로 학교 부지문제를 지혜롭게 해결한 조 교장은 포천의 순박한 민심 때문에 계속 근무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실하고 부지런하고 책임감 있고 바른 인성·창의적인 생각을 갖자’를 교육철학으로 삼아 ‘인화단결’, ‘내가 먼저 하자’,‘어떤 일이 벌어 질때는 사전에 충분히 협의하자’는 원칙으로 교직원과 함께 근무하고 있는 조 교장은 중요한 내용은 반드시 메모를 해서 이야기하고 원고나 자료가 있으면 복사해서 교사들에게 배포하고 숙지하도록 한다.
특히 학부모총회때도 유익한 말이나 필요한 내용을 유인물로 만들어서 배부하고 교수학습전략에 대해서는 그 내용을 수시로 교사들에게 배포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여러 사람들이 함께 생활하고 있는 학교생활에 있어서 서로 감정이 메마르지 않고 촉촉한 인정미가 넘치는 학교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학교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일들을 꼼꼼히 챙기며 다정다감하게 매사를 미소와 함께 처리하는 조 교장의 모습에서 우리시대 참스승의 모습을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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