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5일 수원시 소재 호텔 캐슬 영빈관에서 외국인투자기업 환경개선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평택항, 고양전시장, 판교업무단지 등 경제 및 투자활성화를 위한 사업 추진상황을 설명하고 2004년도 외국인투자 지원제도 개선내용과 외국인투자기업 임대지구 조성 등 주요 외국인투자유치시책을 소개하는 한편 도지사가 주재한 만찬 간담회를 통하여 외국인투자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기업하기 좋은 경기도 만들기’에 관한 외국인투자기업 경영인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도내 100여개 외국인투자기업의 대표 및 임원 등 120여명과 수원상공회의소,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경기지회 등 도내 주요 경제단체 대표 10여명과 관계공무원 등 총 150여명이 참석하여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였다. 한 외국인투자기업은 “외국인투자기업에 대하여 배타적인 감정을 갖고 있는 국민들이 아직도 많다”고 지적하며 관련 행정기관이 앞장서서 외국인투자에 대한 그릇된 시각을 불식시켜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수도권내 생산시설의 증축 규제로 사업여건 변화에 적절히 대응키 위한 최소한의 시설 확장도 어려운 형편”이라고 호소하며 “신설이 아닌 증설의 경우는 일정 한도 내에서 허용하는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다. 한편 손학규 경기도지사는 만찬사를 통하여 “우량한 기간산업이 속속 국외로 떠나가는 한 한국 산업의 미래는 기대하기 어렵다”고 지적하고 “경기도는 ‘기업하기 좋은 경기도 만들기’를 위하여 도정 전반에서 개선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앞으로 법과 제도가 문제라면 법과 제도를 고치고, 공무원의 행태가 문제라면 공무원의 행태를 고치겠다”고 역설하며 결연한 의지를 표명했다. 경기도는 이번 간담회 결과를 ‘기업하기 좋은 경기도 만들기’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