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의 대표적인 인물로 알려지고 포천시 상징 캐릭터로 오성과 한음을 소재로 하고 있다. 오성과 한음의 어릴 때 이야기가 주로 알려져 있으나 허구에 가깝다. 따라서 오성과 한음이 성인으로 활동하며 뜻을 굽히지 않아 귀양생활을 하기까지의 이야기를 주축으로 연극무대를 구성하고 싶다. 따라서 이 작품은 사실에 가까운 fact를 찾아 엮은 작품이다. 오는 10월26일 포천반월아트홀 대극장 무대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이 작품 준비를 위해 화선서원장을 만나 인터뷰를 했으며 역사자료를 찾아 정리한 바 있다.”
대진대학교 연극영화학부 윤우영(尹友楹·45)교수가 지역의 향토성 있는 작품을 통해 지역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뜻에서 시도하는 오성과 한음 연극작품에 대한 설명이다.
이 작품은 극단 한내에 의해 10월26일 초연이후 각 지역을 순회하며 공연에 나설 계획이다.
윤 교수가 오성과 한음 작품을 극단한내와 함께 시도하는 것은 포천지역의 정체성 확보를 위해서다.
우리지역의 역사인물을 발굴해 연극화 하여 문화상품으로 선보임으로써 포천시민의 자긍심 고취는 물론 역사교육의 장으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사례는 최근 성남시의 남한산성 4부작을 1부당 8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극단과 학교와 지역주민들이 함께 만들어가고 있다.
자기 고장의 이야기를 자기 고장의 예술가들에의해 만들어 가는 것이다.
오성과 한음도 포천시의 협조가 기대되고 있으며 지역에 관심 있는 사학자나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요구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역사회의 정체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는 윤 교수는 영국 브리스톨 올드빅 씨어터 스쿨(Bristol Old Vic Theatre School) 액팅티칭과정(PGD), 중앙대학교 및 영국 브리스톨(Bristol) 대학교 대학원 연극학과 졸업(석사 및 박사과정-연출 연기이론 전공)했다.
윤 교수는 1997년 ITI 세계총회 및 세계연극제 의전통역실장을 역임했으며 국제극예술협회(ITI,UNESCO)한국본부 사무국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특히 윤 교수는 전국연극제 경기예선/ 국제 아동청소년 연극협회 연극상을 수상했으며 포천연극제 및 청소년연극제, 경기아마추어연극제 심사위원으로 활동했으며 한국연극배우협회 워크숍 강사 및 사단법인 열린문화 자문위원, 극단 실험극장 연출(1985~2000)을 맡았으며 현재는 대진대학교 예술대학 연극영화학부 교수, 극단 청맥, DAPA(대진공연예술원)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윤 교수는 연극활동을 통해 제33회 백상예술대상 신인 연출상을 수상했으며 평론가 협회 선정 올해의 연극상(마로윗츠 햄릿)을 수상했고 ITI세계총회 및 세계연극제 개최 공로상(1997,문화체육부장관상), 제24회 동아연극상 작품상 및 연출상을 수상(조선제왕신위)한 바 있다.
윤 교수는 “포천 산정호수는 포천시가 의욕적으로 관광지로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포천 산정호수 조각공원에서 국제대학연극페스티벌과 같은 축제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축제이벤트를 계획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같은 일을 하기 위해 윤 교수는 올 연말쯤 공연예술연구소를 설립할 계획이다.
문화예술대학원에 예술경영 전공을 신설하면서 본격적인 공연예술 이벤트는 물론 공연기획 등 다양한 활동을 포천에서 펼쳐 나갈 계획이다.
또 현재 포천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산정호수억새꽃축제, 동장군축제, 개성인삼축제 등 다양한 축제를 공연예술연구소에서 집중 분석하고 문제점등을 지적하고 보다 발전적으로 축제가 추진될 수 있도록 해 나갈 방침이다.
연출을 전공한 윤 교수는 연출에 대해 “한 작품을 집안의 가장처럼 구성원들의 특성을 살려 조화롭게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포천연극계에 대하 윤 교수는 “잠재력이 무한한 지역이지만 연극인이 부족하고 연극인을 길러낼 수 있는 구조가 안돼 있다”고 지적하고 “관내 초·중·고등학교 연극반과 예술학교를 신설해 연극활성화를 도모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행히도 포천연극협회의 노력으로 초·중학교 연극반은 활성화되고 있지만 고등학교에 연계되는 연극반이 없어 대학진학까지 연계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이 부재한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고 한다.
특히 윤 교수는 대진대학교 연극영화학부 학생들이 최근 동아연극상, 황금촬영상, 시나리오 공모전, 학생 영상대회 수상실적을 거양하고 있어 위상이 높아지고 있으며 하하, 김다래 등 탈렌트를 배출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의 연극예술 활성화를 위해 노심초사 고민하고 연구하고 있는 윤 교수의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포천시민은 물론 지방자치단체의 보다 적극적인 관심이 노력이 뒷받침 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