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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체험 학습을 다녀와서

학생명예기자 김 수 정(갈월중학교 2년)
포천신문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6년 09월 16일

현장학습을 서울 숲으로 간다는 안내문을 받고 나는 짜증을 냈었다.

솔직히 포천 사방이 산이고 가까운 곳에 유명한 광릉수목원이 있으니 굳이 갈 필요가 없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별 기대를 하지 않고 현장 체험 학습을 떠났다.

서울이라고 하기에 기껏 나무 몇 그루 심고 난리 쳤겠지 생각했는데 큰 오산이었다.

정말 깔끔하고 신선한 그리고 상쾌함이 그곳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

아니 메우기보다는 빛나고 있었다.

비가 처음에 조금 와서 아쉬웠지만 곤충 박물관, 식물원, 친구들과 점심을 함께 했던 환경 놀이터, 마지막으로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 놀았던 분수대.... 그 시간의 행복함의 여운은 아직도 나를 즐겁게 하고 있다.

특히 그렇게 후덥지근한 날 분수대에서 신나게 놀았던 일은 참으로 기억에 남는다.

나도 자전거를 타고 싶었으나 교복이 심하게 젖어 못타고 온 게 가장 아쉽다.

서울같이 큰 도시에서 그런 곳을 관리하고 있다는 점이 대단하다.

인원 점검을 하고 송우리로 돌아오는 달리는 차 안에서 나는 생각했다.

추억이라는 굵은 책 어딘가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게 될 오늘 학교 친구들과 하게 되어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다.

또한 나무와 숲은 우리의 삶을 행복하고 풍요롭게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자연 생태계의 오묘함과 이로움 그리고 인간은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야만 한다는 것을... 그래서 우리는 자연을 아끼고 사랑하고 무엇보다 소중히 보존해야 한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
포천신문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6년 09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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