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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회북시, 래무시 국제교류사업

회북시와 청소년 교류 민간체육(축구) 공무원 교환근무 합의서 체결
하승완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6년 09월 16일

박윤국 포천시장은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4박5일 동안 중국 회북시와 래무시를 방문했다.
박 시장은 지난 5일 회북시를 방문해 양도시간 경제부문 실질교류를 비롯한 청소년 교류, 민간체육(축구), 공무원상호 교환파견에 관한 협의서를 체결했다.
포천시와 회북시와의 교류사업은 2001년 시작한 후 양도시 관계자들이 포천와 회북시를 상호교환 방문을 실시해 왔다.
회북시는 면적 2천725㎢, 인구 210만명의 중국 안휘성의 도시로 몽고족과 회족, 만족, 조선족 등 10여개 소수민족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 교육시설은 대학교 4개, 전문학교(2년제) 8개, 보통중학교 145개, 소학교 685개, 유치원 67개 등을 갖추고 있다. 회북시는 인구 3만8천600여명의 미국 아소칸주 스프링덜(Springdale) 및 포천시 등과 국제교류를 실시하고 있다.
포천시와 중국 래무시의 국제교류사업은 지난해 3월 래무시의 초청으로 포천시장 일행이 방문하면서 시작됐다.
박윤국 시장은 지난 7일 래무시 관계자들을 만나 양도시간 경제무역 문화교육 협의서를 체결했다. 래무시는 산동성 중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유명한 태산과 공자 고향인 곡부(曲阜 )에 인접해 있다. 래무시는 면적 2천247㎢, 인구 124만명, 1인당 GDP 3,000달러 수준의 도시다. 포천시장 일행과 4박5일 동안 중국 회북시와 래무시 방문을 동행 취재했다.(편집자주)

□안휘성 회북시 방문

이번 안휘성 회북시 방문단은 박윤국 포천시장을 비롯한 김인만 상공회의소 회장, 황성택 농협중앙회 포천시지부장, 승진비료 최영주 대표, 대성샘플라인 천복덕 대표, 대동분체 박영웅 대표 등 기업인, 임영선 포천시청 태권도 감독 등과 포천시 민간체육대표단으로 강명호 축구협회장 등 축구협회 관계자 등 총 17명으로 구성됐다.

그러나 산둥성 래무시 방문단은 축구협회 관계자 5명을 제외하고 12명으로 구성됐다.

지난 4일 중국방문단 일행은 12시 25분 아시아나 항공편을 이용, 오후 1시40분 중국 제남공항에 도착했다.

또 제남공항에서 회북시까지는 고속도로를 이용해 6시간이 소요됐다.

회북시에 도착한 것은 오후 8시경이었다.


□포천시-회북시 상호교류 협정서 체결

방문 이틀째인 지난 5일 포천시 방문단은 회북시청을 방문해 회북시 관계자들과 분야교류 협력에 관한 상호협의에 들어갔다. 협의결과 분야별 협의서를 체결한 사항은 다음과 같다.


▶경제부문 실질교류에 과한 합의서 내용

포천상공회의소는 회북시 초상국 상무국은 2005년9월7일 체결한 자매결연 정신을 근간으로 경제부문 실질교류를 통해 공동발전과 번영을 증진시켜 나갈 것을 약속했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경제와 무역, 기술 등 전문인력의 교류를 추진하고 관련된 정책, 법률, 법규 등 자문에 응하고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양기관은 경제 혹은 무역대표단과 산업시찰단을 파견하고 상대방이 개최하는 각종 무역세미나, 박람회 등에 적극 참여하고 대표단에게 편의를 제공키로 했다.

▶2007청소년 교류 협의서 내용

청소년 교류는 2007년8월 중순 회북시가 ‘한중 청소년 문화체험 교류활동’을 주최하고 포천시는 30명의 중학생(16세)과 2명의 인솔자를 8일간 회북시에 파견하기로 했다.

또 청소년 문화체험 교류는 홈스테이 방식으로 중국 일반 가정에서 숙박하고 비용부담은 체류비용은 회북시가 왕복항공료 및 기타 비용은 포천시가 부담하기로 했다.

▶민간체육(축구부문) 실질교류에 관한 합의서 내용

포천시축구협회와 회북시 체육총회는 성인과 유소년, 여성축구발전을 위해 상호교환 방문경기와 기술제공, 연수협력 등 폭넓은 교류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2007년부터 포천시가 교환경기를 주최하고 매년 경기를 갖되, 합숙 또는 홈스테이를 기본으로 행사비와 체재비는 초청하는 측에서 부담하기로 했다.

▶공무원 상호 교환파견에 관한 협의서

포천시와 회북시는 상호간의 의사소통 및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해 양 도시 공무원을 파견하기로 했다.

파견되는 공무원은 각 1명이며 기간은 1년이다.

포천시는 2007년초, 회북시는 2006년10월에 각각 상호지역에 파견할 예정이다.

파견되는 공무원의 관리는 상대국가의 감독을 받되, 관련업무 등은 자국에 자신의 업무와 언어연수, 생활은 정기적으로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또 파견공무원의 봉급은 자국에서 부담하고 숙소비용과 어학연수, 생활비용 등 관련 부대비용은 상대국가에서 부담한다.

□회북시 관계자와 대담

회북시 관계자들은 경제교류와 청소년 교류, 민간교류 등을 희망한다는 뜻을 기회가 있을때마다 강조했다.

특히 경제교류는 협정서 체결은 물론 곧바로 투자의향서 체결을 강하게 희망하고 있다.

또 청소년들이 향후 상대지역의 지도자가 될 것으로 기대하면서 장래에 경제교류를 위한 교두보 확보측면에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에 비해 민간교류는 다른 분야에 비해 관심도가 떨어져 보였다.

중국 지방정부가 외국 지방자치단체 등과 교류 혹은 협정서 체결을 강하게 희망하고 있는 것은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외교 노선에 큰 영향을 받고있다는 것이 회북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회북시 관계자는 외국도시와 협정서 체결을 희망하는 배경을 묻자 “중앙정부가 지방정부를 평가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업무평가 요소로 삼고있다”고 말했다.

특히 외자를 유치할 경우 상급지방 단체장 등으로 승진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산둥성 래무시 방문

지난 6일 두 번째 방문지 래무시를 향해 출발한 것은 오전 7시, 회북시에서 래무시까지는 고속도로를 이용해 5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됐다.

래무시에 도착해 점심식사 한 후 곧바로 래강(萊鋼)과 강성(鋼城)경제개발구, 태강(泰鋼)냉강 압연판 공장 시찰에 들어갔다.

또 7일은 오전 8시30분 래성공업구, 은하방직공장 시찰, 륭태강구, 개발구, 태풍그룹, 기술대학(2년제) 신축현장 방문 등으로 이어졌다.

래무시 관계자들은 포천시 방문단이 래무시의 경제개발 현장, 특히 공장지대를 시찰하면서 중국경제가 급속히 성장하고 있고, 투자환경이 아주 좋다는 점을 계속해 강조했다.

공업지대의 급속한 발전은 외국 기업들이 투자할 수 있는 여건, 즉 도로와 전기, 공업용수 등이 풍부하고 인건비가 낮다는 점을 지속적으로 지적했다.

아울러 중국 기업체의 기술력이 급속히 개선되었고 외국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이 있다고 설명했다.

□포천시-래무시 협력 협의서 체결

7일 공업지역 방문을 마치고 포천시장은 래무시장과 경제무역 문화교육 협력 협의서를 체결했다.

협력 협의서 내용은 경제무역협력과 문화협력, 교육협력 등 3개 분야다.

경제무역분야는 2007년5월 포천시가 래무시 관계자를 초청해 투자유치간담회를 개최하고 동년 10월에는 래무시가 주최하는 ‘2007중국 (래무)철강 박람회’에 포천시 대표단을 파견하는 내용이다.

문화교류 협력은 양도시 시민들의 풍부한 문화생활을 위해 문화교류를 증진시키기로 했다.

아울러 교육협력은 양도시 시청은 대무직업기술학원과 래무시 제일고등학교와 포천시 소재 대학의 우호학교 관계를 맺도록 하고 3개 학교는 교육과 과학연구 분야의 교류를 추진하기로 하고 세부적인 사항은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래무시 관계자들은 중국 인력을 포천과 한국에 수출하기를 강력히 희망하고 있었다.

이들은 래무시 근로자들은 충성심이 강하고 근면하며 양호한 교육을 받았다고 강조하고 각자 특별한 기술교육을 받는 기술자들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또 래무시에 소재한 근로자 송출회사가 2개이며, 이들 회사를 통해 일본과 한국에 1천여명의 기술자를 송출했다고 소개했다.

□래무시의 현황

래무시는 산둥성 지역으로 중국의 동중부 지역이며, 청도까지는 2시간 거리인 80km이다.

북경까지 5시간 거리인 550km, 상하이까지 6시간 거리인 620km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래무시는 중국 최대 철강생산도시로 연간 400만톤의 생산량을 자랑하고 있다.

하지만 자체 매장된 철광석은 질이 떨어져 이곳에서 원자재로 사용되는 철광석은 대부분 외부에서 수입한다고 한다.

철강산업 외에도 이곳은 섬유와 농산물 가공산업이 발달해 있으며, 양파와 마늘, 산초 등 농산물과 3흑(검은 돼지, 검은 닭, 검은 염소)의 최대 생산지이다.

래무시 관계자는 한국 투자기업이 22개이며, 현재 경영상태가 양호하다고 설명하고 래무시 수출액중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율은 26.5%로 7천6억달러에 이르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들 관계자들은 중국내에서 투자하기 가장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다고 소개하고 “투자자와 투자기업을 하느님으로 섬긴다”면서 포천시 기업들의 투자를 강하게 희망했다.

래무시 관계자들 뿐만 아니라 지역언론과 방송은 포천시 방문단을 동행밀착 취재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하승완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6년 09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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